한형제상회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미국 캘리포니아주 맨티카시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50년
최초 설립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맨티카시
성격 회사
설립자 한시대
정의

1950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맨티카시에 재미 한인 독립운동가 한시대가 설립한 회사.

개설

한형제상회는 1950년 중반 한시대(韓始大)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맨티카에 설립한 회사이다. 한시대는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나 1903년 부모를 따라 하와이로 이주하였다. 1913년 가족이 샌프란시스코로 이주하였고,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맨티카에서 사탕무 농장을 경영하였다. 한시대는 1915년 한인 60여 명과 함께 1,300에이커[5.26㎢]의 농지를 조차(組借)하여 그중 150에이커[0.6㎢]의 땅에 사탕무 농사를 시작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30여 년간의 노력으로 1950년 중반 약 40만 달러에 해당하는 한형제상회를 설립하였고, 한시대는 기업가로 성공하였다.

한시대는 1916년 맨티카에서 아버지 한준상을 도와 대한인국민회 맨티카지방회를 설립하면서 독립운동에 뛰어들었다. 1924년경 다뉴바 한인국어학교의 교장이 되어 재미 한인 2세의 민족 교육에도 힘썼으며, 딜레노로 옮겨 아버지의 국어 학교인 태극학교 설립 운영을 도우면서 1930년 딜레노 지방회를 설립하고 회장에 취임하였다. 1936년 대한인국민회 실행위원으로 활동하였고, 1937년 재건된 대한인국민회의 중앙집행위원으로 임시 정부를 중심으로 한 독립운동을 전개하였다. 1940년과 1943년 한시대는 대한인국민회 중앙집행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되었고, 1944년부터 1945년까지는 재미한족연합위원회 집행부위원장에 선출되었다. 해방 이후 재미한족연합위원회 대표단을 결성하여 단장으로 한국에 입국하여 국가 건설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고국에서의 활동을 마친 후 미국으로 돌아가 농장 경영과 흥사단 활동에 전념하였다.

참고문헌
  • 김원용, 『재미 한인 50년사』(혜안,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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