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1930년대 말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재미 한인 2세인 조 김이 만들어 팔기 시작한 김치 브랜드.

조킴스 김치(Joe Kim's Kim Chee)는 1930년대 말 한인 이민 2세인 조 김이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만들어 판매하기 시작한 김치 브랜드이다. 하와이에서는 조킴스 김치 외에도 네 살 때 부모를 따라 이민 온 김순내[Hanna Liu]가 하와이 빅 아일랜드의 코나(Kona)에서 1950년대에 만든 ‘코할라 김치(Kohala Kim Chee)’, 1950년대 빅아일랜드 힐로 지역 해리 김 어머니의 ‘케에아우 김치’ 등과 같은 브랜드의 김치가 한인 사회를 배경으로 판매되었다.

미국 하와이에 형성된 한인 사회의 전통 음식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김치의 생산 및 판매와 관련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인 식당들이 대부분 관광객을 상대로 하고 있어서 김치 판매는 관광 수요의 영향도 받았다. 현재 하와이 최대 김치 공장은 ‘함즈 엔터프라이즈’인데, 하루 2~3톤의 김치를 생산하고 있다.

재미 한인 사회의 성장과 더불어 늘어난 김치 수요에 부응한 김치 브랜드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 『미국 하와이 지역 한인 동포의 생활 문화』(국립민속박물관,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