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1970년대 캐나다 한인 이민자가 많이 참여한 캐나다에서 가장 규모가 큰 편의점 체인 기업체.

맥스[Mac's]는 1962년 맥스 밀크[Mac's Milk]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으며, 캐나다에서 가장 큰 편의점 체인 기업이다. 1970년대에 캐나다 한인 이민자들은 당시 캐나다의 양대 편의점 체인 기업인 맥스와 베커스[Becker's]의 편의점을 개업하여 경험을 쌓은 후 독립 편의점을 개업, 운영하는 과정을 밟는 경우가 많았다. 맥스는 1996년 베커스를 인수하여 캐나다 최대 편의점 체인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캐나다 지역 한인들은 1973년 이래로 한인 독립 편의점 사업자들이 중심이 된 협동조합을 설립하여 공동 구매 등을 통해 맥스와 같은 대형 프랜차이즈 기업의 체인점들과 경쟁하고 있다.

1970년대에 토론토를 비롯한 대도시의 인구 집중 심화와 함께 도심지의 편의점 사업이 크게 활성화되면서, 캐나다 지역 한인들이 대형 프랜차이즈 편의점 체인 기업인 맥스의 체인점을 많이 개업하여 운영하게 되었다.

맥스의 체인점들은 캐나다 대도시 곳곳에 있는 소매상 점포로, 담배와 우유 판매가 매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맥스의 모기업인 쿠쉬타르사[Couche-Tard Inc.]는 캐나다 전국에 3,000개가 넘는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다.

캐나다 지역 한인 이민자가 운영하던 맥스 등의 편의점들은 1980년대 중반 대형 마켓의 일요일 영업 허용, 대형 할인점과 쇼핑몰 증가, 1990년대 후반 정부의 강력한 금연 정책과 담배 가격의 급격한 상승, 불법 담배 유통 증가 등으로 인해 수익이 악화되면서 사업을 중단하는 업소가 급증하였다.

1970년대 초 캐나다 한인 이민자들이 사업 경험을 쌓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 『북미주 한인의 역사』(국사편찬위원회, 2007)
• 「“이민자 운영 편의점 위기에 처해 있다”」(『밴쿠버 조선일보』, 2013. 10. 25)
• 「캐나다 한인 이민 역사 주축, 한인 편의점 굳게 뭉쳤다」(『토론토 중앙일보』, 2016. 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