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항목명 | Dongji Investment Compan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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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同志殖産會社 |
영문 | Dongji Investment Company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미국 하와이주 힐로섬 올라아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설립 시기/일시 | 1925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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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 시기/일시 | 1930년 |
원어 항목명 | Dongji Investment Company |
성격 | 주식회사 |
설립자 | 대한인동지회 |
1926년 1월 28일 작성되고, 2월 15일 하와이 영토 상업국에 등록된 영문 정관 ‘Articles of Association of Dongji Investment Company, Limited’에 의하면, 동지식산회사는 1924년 한인대표회에서 결성한 대한인동지회 3대 정강 중 하나인 “경제 자유가 민족의 생명이니 자급자족을 함께 도모하자.”를 실천하기 위한 방법으로 설립하였다. 즉 동지식산회사는 경제적 자급자족을 통해 경제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설립한 것이다.
영문 정관에 나타나 있는 동지식산회사의 설립 목적은 다음과 같다. “이 회사의 목적은 부동산과 동산을 매매·저당·교환·전당 잡으며, 또는 부동산과 동산을 거래하며, 수로 관개를 건설하고 관리하며, 모든 종류의 도로를 건설하고 관리하며, 상수도·가스·오일 시스템 등의 파이프를 건설하고 보존하며, 승객이나 화물을 수송할 차량을 매매하며, 건물이나 다른 건축물을 건립하고, 매매하고, 저당 융자를 받고, 세를 준다.”
동지식산회사는 회사를 조직하는 데 드는 자본금 총액을 7만 달러로 정하고 매주 100달러씩 700주를 모집했다. 초기에 모집된 자금 약 3만 달러 가운데 13,662달러를 투자해 힐로섬 올라아(Olaa)의 임야 960에이커[3.86㎢, 117만 평]를 매입해 사업을 시작했다. 당초의 계획은 여기서 벌목을 해 선박 건조, 가구용 목재를 만들어 파는 것이었다. 그러나 나무의 재질이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판명되면서 3만 달러의 부채를 지게 되었다. 하와이에 동지촌을 개간해 농업, 목축, 제재업, 숯 제조 등 여러 가지 사업을 벌였으나 ‘재정 보고’를 통해 사업의 실패를 공식적으로 인정함으로써 설립 6년 만에 파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