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 縫製業 |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미국 |
시대 | 현대/현대 |
미국 서부지역의 재미 한인 자영업자가 많이 종사하는 의복 제조업.
의복을 제조하는 봉제업은 유대인이 미국의 뉴욕 및 기타 대도시에서 많이 종사하던 업종으로 미국의 대형 의류 회사는 대부분 유대인 소유이다. 1970년대 이래 재미 한인 이민자는 유태인 회사에서 하청을 받아 소규모로 봉제 공장을 운영하였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시에서 한인이 운영하는 봉제 공장은 90% 이상의 노동력을 저임금의 멕시코계 이민자와 불법 체류자에 의존한다.
1994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이 시행된 후 미국의 대형 의류 회사는 멕시코로 생산 기반을 옮겨 현지의 값싼 노동력으로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하였다. 그 결과 미국 내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한인 봉제업체는 큰 타격을 받았다. 근래에 법정 최저 임금이 급속히 상승하였으며, 불법 이민자를 엄격히 단속하는 정책은 재미 한인 봉제업체에 큰 부담이다. 또한 중국계, 라틴계, 베트남계 이민자들이 봉제업에 대거 진출하면서 재미 한인 사업체는 크게 위축되었다. 미주 한인봉제협회에 따르면 2015년 현재 한인 사업체는 800~1,000곳인데 이는 한창때의 1,500곳에서 많이 준 것이며 업종 변경을 생각하는 한인 사업주가 많다고 한다. 현재 재미 한인이 운영하는 봉제업체에서는 값비싼 고급 옷을 생산하여 저가의 의류를 생산하는 타민족 봉제업자와 차별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