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최

분야 종교/기독교
유형 인물/종교인
지역 미국 하와이주  
시대 근대/개항기|근대/일제 강점기
상세정보
수학 시기/일시 1908년
학교|수학지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시
활동지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성격 종교인
성별
정의

1900년대 초 미국 하와이주에서 활동한 성공회 한인 신자.

개설

1904년 5월 하와이섬 코할라와 1908년 마우이 라하이나에서 초기 하와이 이민 한인 성공회 신자들을 지도한, 최초의 평신도 독서자이자 설교자이다. 초기 하와이 한인 이민자 중에는 적은 수이기는 하지만 성공회 교인도 있었다. 존 최는 John[요한]이란 영세명을 받은 최 씨인데, 한국 이름은 확인할 수 없다.

활동 사항

존 최는 하와이 성공회의 레스태릭 주교가 임명하고 담임 사제 펜톤-스미스의 지도를 받은 최초의 성공회 평신도 독서자이자 설교자[lay reader and preacher]이다. 존 최는 코할라 사탕수수 농장에서 열심히 전도하여 매 주일 초기 하와이 이주 한인들과 성경을 읽고 오르간 반주 없이 찬송가를 불렀다. 존 최는 계속하여 코할라 사탕수수 농장에서 열심히 전도하여 존 최를 따라 신도가 늘어났다. 레스태릭 주교의 주선으로 하와이 호놀룰루 소재 이올라니학교에 입학하여 동양인을 위한 영어특별반에서 공부하였다. 주교 레스태릭은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던 존 최를 1908년 9월 마우이섬 라하이나에 파송하였다. 존 최는 크롤 사제를 도와 한인 회중을 지도하였고 14명이 세례를 받았다. 또 라하이나, 카아나팔리, 올로발루 지역 선교로 1908년 11월 한인 회중이 34명으로 증가하자, 주교가 방문하여 설교하였는데, 존 최가 통역을 하였고 찬송은 한국어로 불렀다. 방문 후 주교는 이 지역의 유일한 한인 교회라고 보고하였다. 존 최는 계속해서 초기 하와이 이민 한인 회중을 인도하다가 1911년 여름 공부를 계속하러 샌프란시스코로 간 이후로 기록이 없다.

참고문헌
  • 이덕희, 「하와이의 한인 성공회 교회」(『한국기독교와 역사』38,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2013)
  • 이덕희, 『하와이 이민 100년: 그들은 어떻게 살았나?』(중앙M&B,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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