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일제 강점기 미국 하와이주를 중심으로 활동한 재미 한인 독립운동가.

장금환(張琴煥)[1883~1963]은 1904년 미국 하와이로 이주하여 대한인국민회에서 활동하고 장인환(張仁煥)·전명운(田明雲) 의사 돕기 운동을 전개하며 독립운동 자금 모금과 지원에 힘쓴 독립운동가이다.

자녀로 4남[홍모, 원무, 현무, 홍무] 1녀[마리아]가 있다.

장금환은 1883년 5월 27일 평안남도 안주(安州)에서 태어났다. 1904년 미국 하와이로 이주하였고, 1909년 5월 대한인국민회 하와이 유라지방회의 부회장, 1910년 4월 카우아이 하라학가지방회 평의원, 6월 총무, 11월 구제원으로 선임되어 활동하였다. 친일 미국인 스티븐스를 처단한 장인환·전명운 의사 돕기 운동에 적극 참가하고 지원금 마련에 노력하였다. 1910년 『신한국보』에 「금일 우리의 급선무」라는 제목의 논설을 기고하여 민족의식을 고취하였다. 이후에도 독립금, 인구세, 혈성금, 대한인국민회 의무금, 『신한민보』 후원금 등 1945년 해방 때까지 독립운동 자금 의연 활동을 계속하였다.

1932년 5월 22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와히아와 후원회를 조직하였고, 1944년 한국독립당 하와이지부 당원으로 중국 중경(重慶)의 독립운동 단체와 연계하여 지원 활동을 전개하였다. 1946년 3월 10일 장금환의 집에서 카우마히나(Kaumahina)지방회를 개최하고 독립금과 국민총회의 공전을 수합하였다. 1948~1949년 국민총회 카우마히나지방회 재정 조사원, 1950년 카이무키(Kaimuki)지방회 대의원, 1951년 국민총회 법무원, 1953년 호놀룰루지방회 재무로 활동하였다. 장금환은 1963년 1월 29일 사망하였다.

대한민국 정부는 장금환의 공적을 기리어 1999년 건국 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 『신한국보』(1909. 5. 4, 1909. 6. 8, 1910. 5. 10, 1910. 6. 21, 1910. 10. 4, 1910. 11. 29)
• 『신한민보』(1910. 8. 10, 1932. 6. 2, 1933. 11. 9, 1943. 12. 9)
• 『국민보』(1913. 4. 4, 1913. 12. 31, 1937. 4. 14, 1937. 4. 21, 1937. 6. 9, 1937. 9. 15, 1944. 6. 14, 1946. 3. 27, 1948. 1. 4, 1948. 9. 9, 1949. 7. 6, 1950. 2. 22, 1950. 6. 14, 1951. 1. 31, 1951. 9. 26, 1952. 2. 20, 1953. 6. 7, 1954. 4. 6, 1957. 6. 26, 1960. 10. 19, 1963. 2. 6)

• 한국독립당 하와이지부
• 장인환·전명운 의거
• 장인환
• 전명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