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일제 강점기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이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흥사단과 대한인국민회를 중심으로 활동하였다. 레드우드 비행학교에서 최첨단 비행술을 배우고, 윤봉길의사 추도회와 순국선현추도회 등을 주도하였다. 미국 특수부대인 전략첩보국[Office of Strategic Services, OSS]에서 군사훈련을 받고, 한반도 침투작전에 참가해 한인들과 침투훈련과 첩보훈련을 수행하여 한국독립운동에 기여하고자 한 독립운동가이다.

1894년 아버지 이기섭(李基燮)과 어머니 서씨 사이에 3남 1녀 중 3남으로 출생했다. 이초의 부인 이초실은 대한여자애국단에서 활동한 여성 독립운동가이다.

이초는 1916년 9월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여 1917년 12월 7일 흥사단에 입단하였다. 1917년 대한인국민회 클레어몬트지방회 재무로 선임된 후 평생 대한인국민회를 중심으로 독립운동에 앞장섰다. 1919년 5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청년혈성단을 결성할 때 발기자 중 한 사람으로 참여했다.

1919년 8월 25일 레드우드 비행학교에 입학하여 최첨단 군사기술인 비행술을 배워 향후 한국독립운동에 기여하고자 했고, 졸업 후 바로 대한민국 임시 정부 군무총장 노백린이 설립한 윌로우스 한인비행학교에 들어가 부교관으로서 비행술을 가르쳤다. 1931년부터 1942년까지 대한인국민회 새크라멘토지방회와 샌프란시스코지방회 회장으로 재직하며 윤봉길 의사 추도회와 순국선현추도회 등을 주도하였다. 1943년 1월부터 1944년 2월까지 미국 특수부대인 전략첩보국[Office of Strategic Services, OSS]에서 군사훈련을 받았고, 1945년 1월부터 8월까지 OSS가 수립한 한반도 침투 냅코(NAPKO)작전에 참가해 침투훈련과 첩보훈련을 수행했다.

이초는 미 특수군사작전에 헌신한 공로로 1945년 10월 1일 OSS 책임자 도노반 장군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대한민국 정부는 이초의 공적을 기리어 2014년 건국 훈장 애국장을 수여하였다.

• 『신한민보』(1917.12.13, 1919. 5.31, 1920. 8. 5, 1931.11.19, 1942.12.10)
• 『NAPKO PROJECT OF OSS-재미 한인들의 조국 정진 계획』(국가보훈처, 2001)

• 레드우드 비행학교
• 윌로우스 한인비행학교
• 냅코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