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일제 강점기 미국 하와이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독립운동가.

이영옥은 1918년 정운봉의 사진신부로 미국 하와이에 이주하여, 이승만(李承晩)이 하와이에 설립한 한인기독교회와 동지회 및 하와이 대한인부인구제회에서 활동한 여성 독립운동가이다.

1901년경 경상남도 함안군에서 이석준의 장녀로 태어났다. 1918년 43세인 정운봉과 결혼하여 슬하에 6명의 아들을 두었다.

이영옥은 어려서부터 교회와 학교를 열심히 다니다가 선교사들을 통해 다른 나라에 관심을 가졌고, 사진결혼으로 하와이로 간 사람들에 대한 말을 듣고는 사진신부를 자청하였다. 이영옥은 정운봉과 결혼하여 정씨로 성씨를 바꿔 정영옥으로 살아갔다. 1935년 호놀룰루로 이사한 후 이승만이 설립한 한인 기독교회와 동지회를 위하여 헌신했으며, 하와이 대한인부인구제회 연례대표회 대의장, 지방대표원, 서기로 활동하였다. 1949년 이승만 대통령 취임 1주년 기념식에 축하 사절단으로 모국을 방문하였다.

• 이창수, 『나의 삶 나의 신앙』(밀알서원, 2015)
• 웨인 패터슨, 「사진신부라는 제도」(『하와이 한인 이민 1세』, 정대화 옮김, 들녘, 2002)
• 『태평양주보』
• 「포와 재주 동포 영남 수해 동정금」(『동아일보』, 1933. 11. 30)
• 「사진신부 사진도 있습니다」(『미주한국일보』, 2003. 5. 17)
• 그랜드래피즈교회(http://www.grkasda.com)

• 이승만
• 사진신부
• 대한인동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