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일제 강점기 미국 캘리포니아주 지역에서 활동한 언론인, 교육가, 사회주의 운동가, 독립운동가.

이살음(李薩音)은 대한인노동사회개진당(大韓人勞動社會改進黨)을 조직하고 신한민보 편집인을 역임했으며, 이승만(李承晩) 옹호 운동을 전개하였다. 대한인국민회, 미주 한인연합회, 동지회, 대한민국 임시정부 워싱턴 외무위원회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이다.

1892년 8월 15일에 태어났다.

1917년 10월 1일 샌프란시스코로 입항하여 12월에 대한인국민회에 입회하고 1918년 1월까지 샌프란시스코지방회 서기로 활동하였다. 1919년 3월 20일 신한민보 편집인, 5월 북미지방총회 학무원 및 법무원, 10월 구미위원부 임시 지방 위원을 맡았다. 1919년 12월 조소앙(趙素昻)을 후원하기 위해 대한인노동사회개진당을 조직하고 당수가 되어 1920년 2월 세계인민연맹에 참가하려고 파리에 있던 조소앙에게 대한인노동사회개진당의 신임장과 경비를 보냈다. 1923년 4월까지 기관지 『동무』를 월간 발행하고 구미위원부를 후원하였다.

1925년 3월 임시 정부 대통령 이승만이 상해 임시 정부로부터 면직 당하자, 이승만 옹호 운동을 전개하였다. 1928년 다뉴바 한인장로교회 목사로 부임하여 목회 활동과 중가주 지방 한인 2세 국어 교육을 적극 지원하였다. 1930년 3월 중가주 대한인공동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재미 한인 단체들을 통합해 한국 독립운동의 힘을 결집하고자 1931년 12월부터 미주 한인연합회를 개최하고 중가주공동회 대표로 적극 참석하였다. 1933년 1월 미주 한인연합회 회장, 1936년 7월 대한인국민회총회 특별대의원회의 위원 규칙 기초 위원, 1941년 1월 대한인국민회 중앙 집행 위원, 1944년 2~11월 동지회 북미총회장, 1944년 11월 대한민국 임시정부 워싱턴 외무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였다. 1966년 2월 25일 사망하였다.

이살음의 유해는 리들리 공원묘지에 안장되었다가, 2014년 11월 14일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으로 이장되었다.

대한민국 정부는 이살음의 공적을 기리어 2011년 건국 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 『독립운동사 자료집』7·8(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1973·1974)
• 『한국독립운동사』-임정편4(국사편찬위원회, 1983)
• 『미주 국민회 자료집』(도산안창호선생기념사업회·도산학회, 경인문화사, 2005)
• 『신한민보』(1917. 12. 20, 1918. 1. 17, 1919. 3. 22, 5. 1, 5. 17, 7. 17, 7. 29, 10. 9, 1920. 3. 26, 1923. 2. 22, 1928. 3. 22, 1930. 3. 27, 1931. 11. 12, 12. 10, 12. 17, 1932. 3. 31, 5. 26, 1933. 1. 26, 4. 20, 1936. 5. 21, 7. 9, 1937. 1. 14, 9. 16, 1939. 4. 27, 1940. 7. 11, 1941. 1. 9, 3. 13, 1942. 8. 13, 1944. 2. 16, 11. 9, 11. 23, 1945. 5. 17, 6. 28)
• 『독립』(1945. 4. 25, 7. 25)

• 대한인노동사회개진당
• 대한인동지회
• 대한인국민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