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일제 강점기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활약한 독립운동가.

위영민(韋永敏)은 안창호(安昌浩) 등이 결성한 샌프란시스코 한인공립협회에 동참하고, 대한인국민회에서 활동하며 미국의 한인 동포들을 돕고 독립운동 후원에 힘쓴 독립운동가이다.

1903년 9월 안창호, 이대위, 김성무, 박선겸, 박영순, 장경, 홍경술, 김병모, 김동삼, 박승지, 김찬일 등이 결성한 북미 최초의 한인 결사인 샌프란시스코 한인친목회가 1905년 4월 5일 공립협회로 확대 개편되자 위영민이 동참하였다. 1907년 말 캘리포니아주 중남부의 프레즈노(Fresno)로 옮겨, 1908년에 전기 철도 공사장에 한인 동포의 노동을 주선하고 여관을 신설하여 숙박을 도왔다. 1923년 1월 대한인국민회 의무금 수봉 위원을 거쳐, 태프트(Taft)시로 이사하고 스탠다드기름회사[Standard Oil Co.]에서 일하며 재미 한인의 일자리 주선에 앞장섰다. 1924년 대한인국민회 태프트지방회 법무, 1925~1931년 태프트지방회 회장으로 활동하였다. 1940년 이후 대한인국민회 총회를 탈퇴하고 동지회 북미총회에 가입하여 활동하였다. 대한민국 적십자회비, 동포 구제금, 독립금과 각종 의연금 등을 출연하였고, 광복군 후원금 모집 위원으로 활동했다. 해방 후에도 동지회 북미총회 중가주지방 회장으로 활동하였다.

대한민국 정부는 위영민의 공적을 기리어 2011년 건국 포장을 추서하였다.

• 『독립운동사 자료집』8(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1974)
• 『미주 국민회 자료집』(도산안창호선생기념사업회·도산학회, 경인문화사, 2005)
• 『공립신보』(1906. 9. 7, 10. 22, 1907. 7. 19, 12. 6, 1908. 1. 22, 2. 26, 8. 19)
• 『신한민보』(1918.12. 5, 12. 19, 12. 26, 1923. 2. 1, 2. 15, 1924. 1. 10, 12. 25, 1932. 7. 28, 9. 1, 1938. 8. 25)
• 『북미시보』(1944. 4. 15, 10. 1)

• 공립협회
• 대한인국민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