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일제 강점기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활동한 실업가이자 독립운동가.

양순진(楊順鎭)은 윌로우스 한인비행사양성소 초대 간사, 대한인국민회 맥스웰지방회, 샌프란시스코지방회, 로스앤젤레스지방회에서 활동하며 재외 한인 동포를 위해 활동한 독립 유공자이다.

부인과 외동딸이 1915년 9월 13일 남편 양순진을 따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로 뒤늦게 이민을 왔다.

1920년 7월 5일 북미 윌로우스 한인비행사양성소의 초대 간사 10명 중 한 사람으로 취임하였다. 대한인국민회 맥스웰지방회에서 주로 활동했고, 1922년부터 맥스웰지방회 부회장을 역임하였다. 대한인국민회 대의원 대회 개최 시에는 멕시코 탐피코지방회 대의원 대리로 활약하기도 하였다. 1925년도 대한인국민회 샌프란시스코지방회 회장을 역임했고, 1926년 로스앤젤레스로 이주하여 잡화 상점을 운영하며 로스앤젤레스지방회 구제(救濟)로 활약하였다. 미국을 비롯하여 한국과 만주, 일본, 멕시코, 쿠바 등지에서 어려움에 처한 동포들을 구제하기 위한 각종 구제금과 동정금과 독립금, 연조금을 의연하였다.

대한민국 정부는 양순진의 공적을 기리어 2015년 건국 포장을 추서하였다.

• 이명화, 「재미 실업가 김종림의 생애와 독립운동」(『한국독립운동사연구』43,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2012)
• 『공립신보』(1907. 2. 20, 1909. 1. 27)
• 『신한민보』(1909. 10. 27, 1915. 9. 16, 1920. 7. 15, 8. 12, 1921. 3. 10, 1922. 3. 2, 1923. 1. 18, 12. 6, 1924. 1. 3, 1. 17, 1. 24, 1924. 12. 4, 1927. 2. 10, 1928. 5. 17)
•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역사정보통합시스템(http://www.koreanhistory.or.kr/)

• 윌로우스 한인비행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