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일제 강점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활동한 여성 독립운동가.

박영복은 미국에 이민하여 대한여자애국단 회원으로 독립운동에 참여한 인물이다.

오빠 박희도(朴熙道)는 3·1 운동 때 독립 선언에 참가한 33인 중 한 사람이고, 남동생 박희성은 미주의 비행사 1호로 3남매 모두 한국과 미국에서 독립유공자가 되었다. 박영복은 권영대와 초혼했고, 강씨 5형제 중 셋째인 강영문과 재혼하였다.

흥사단과 대한국민회를 위해 독립운동을 했고, 시카고에서 남편과 식당을 경영하면서 번 돈을 1918년부터 1937년까지 여러 차례 독립 기금으로 지원하였다. 1918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대한인국민회 새크라멘토(Sacramento)지방회 회원이었고, 1919년 새크라멘토 한인부인회 대표로 대한여자애국단 조직에 참여하였다. 1934년 대한여자애국단 로스앤젤레스지부 단장을 역임하였다.

대한민국 정부는 박영복의 공적을 기리어 2015년 건국 포장을 추서하였다.

• 민병용, 『애국지사의 꿈』(밝은미래재단·한인역사박물관·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 2015)
• 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https://knamf.org)

• 대한여자애국단
• 강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