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박물관 소장 한국문화재

원어 항목명 Korean art collection in the Portland Art Museum
영문 Korean art collection in the Portland Art Museum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유물/유물(일반)
지역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시 사우스 웨스트 파크 애비뉴 1219  
시대 근대/개항기
상세정보
현 소장처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시 SW파크 애비뉴 1219
원어 항목명 Korean art collection in the Portland Art Museum
성격 국외 소재 문화재
소유자 포틀랜드박물관
정의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한국 문화재.

개설

포틀랜드박물관은 1997년 7월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 및 개인의 기증 등에 힘입어 92.56㎡ 규모의 한국실을 개관하였다. 1998년에는 포틀랜드주립대학교 이정희 교수의 도움으로 한국 문화재 도록 『개나리와 진달래: 포틀랜드박물관 및 포틀랜드 개인 소장 한국 미술』도 발간하였다. 현재 포틀랜드박물관 한국실에는 조선 시대 회화의 종합적 면모를 잘 보여주는 『평양성도병풍』을 비롯하여 한국 문화재 127점이 소장되어 있다.

형태

포틀랜드박물관의 한국실은 고고, 도자, 공예, 서화, 조각, 민속 등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4세기[신라]부터 20세기까지 한국 문화재들이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2014년에 포틀랜드박물관의 소장품들을 조사하였다. 당시의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평양성도병풍』을 비롯한 한국 문화재 90점이 소장되어 있다고 발표하였다. 조사 이후 현지 한국 미술품 애호가들의 기증으로 포틀랜드박물관은 2015년을 기준으로 127점을 소장하고 있다.

포틀랜드박물관의 소장품 중에는 독특한 소장 경위를 지닌 「구운몽도」 병풍이 있다. 「구운몽도」 병풍은 소설 『구운몽』의 장면을 그린 것으로, 로버트 보이드 부부가 포틀랜드박물관에 기증한 것이다. 로버트 보이드 부부가 소장하기 전에는 마리 엘리자베스 처치(Marie Elizabeth Churth)가 서울 이화학당 교사로 재직하면서 학생들로부터 선물로 받아 가지고 있다가 1920년대에 미국으로 돌아가면서 가지고 갔다. 이후 창고 속에서 몇 십 년간 숨어 있다가 친분이 있던 로버트 보이드 부부에게 유품으로 전달되어 1978년에 박물관에 기증되었다. 이외에도 포틀랜드박물관에는 국보급 문화재인 송광사(松廣寺) 불조전의 「오불도」도 소장되어 있었으나, 기증자의 뜻에 따라 2017년에 송광사로 반환되었다.

특징

포틀랜드박물관 소장 한국 문화재는 127점이지만, 다양한 시기의 문화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보급 문화재도 발견되었다.

의의와 평가

포틀랜드박물관은 1892년 설립되어 미국 북서부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박물관이다. 특히 현지 한국 문화재 애호가들의 기증품을 다수 소장하여 한국실을 상설 운영하고 있으며, 관람객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소장 문화재 가운데 도난된 문화재로 밝혀진 것을 반환하는 과정에서는 중개 역할을 담당하기도 하였다.

참고문헌
  • 이정희, 『Azaleas and golden bells: Korean art in the collection of the Portland Art Museum and in Portland private collections= 개나리와 진달래꽃: 포틀랜드미술관과 포틀랜드 개인 소장의 한국 미술품 전시 도록』(포틀랜드박물관, 1997)
  • 『미국 포틀랜드박물관 소장 한국 문화재』(국립문화재연구소, 2015)
  • 「미 오리건주 포틀랜드박물관에 한국실 개관」(『경향신문』, 1997.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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