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아시아미술관 소장 한국 문화재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유물/유물(일반)
지역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시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현 소장처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시 라킨 스트리트 200
정의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아시아미술관에 있는 조각, 도자기, 회화, 직물, 금속 공예 등 약 800점의 한국 문화재.

개설

샌프란시스코 아시아미술관[Asian Art Museum of SanFransisco]은 아시아 각국의 조각, 회화, 도자기, 칠기, 직물, 가구 등 1만 8000여 점을 소장한 미국 서부의 주요 미술관이다. 샌프란시스코 아시아미술관의 역사는 기업인이자 IOC 위원이었던 애버리 브런디지(Avery Brundage)[1887~1975]가 1959년 샌프란시스코시에 자신의 소장품을 일부 기증한 데서 출발하였다. 1935년경부터 미술품 수집을 시작한 애버리 브런디지는 기증 당시 아시아와 서구 세계가 만나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는 소통의 장으로서의 미술관을 희망하였다. 애버리 브런디지는 1975년까지 미술관을 위해 유물을 구입하고 사후 유증(遺贈)까지 합쳐 미술관에 총 7,700여 점을 기증하였다. 1966년 6월 골든게이트공원 안에 아시아미술센터가 개관하였고, 1973년 명칭을 샌프란시스코 아시아미술관으로 변경하였다. 샌프란시스코 아시아미술관은 소장품이 늘어나자 현재의 위치인 시빅 센터로 옮겨 2003년 3월 재개관하였다.

애버리 브런디지는 개인적인 노력과 열정을 가지고 일본과 중국 미술품을 비롯한 우수한 아시아 미술품들을 수집하였다. 애버리 브런디지가 기증한 한국 문화재 가운데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 것은 서구에서 인지도가 높고 그 가치를 높이 평가받고 있는 고려청자였다. 이후 샌프란시스코 아시아미술관은 회화, 공예, 고고 유물 등의 한국 문화재를 런던, 파리, 뉴욕, 동경 등의 미술 시장을 통해 더 적극적으로 구입하였다. 또한 코렛재단이나 한국예술문화위원회와 같은 후원 단체들의 지원, 1990년대 아서 맥타가트(Arthur J. McTaggart) 박사와 같은 개인의 기증, 그리고 이종문 회장의 기부와 같은 한국 교민 사회와의 협력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한국 미술품을 추가 수집하였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아시아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한국 문화재는 조각, 도자기, 회화, 직물, 금속 공예 등 약 800여 점이며, 특히 고려청자, 삼국 시대와 통일 신라 시대 토기 등이 잘 알려져 있다.

이종문 회장은 이종근 종근당 회장의 친동생으로 47세 때인 1975년에 도미하였다. 1982년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다이아몬드 멀티미디어시스템을 설립한 후, 1995년에 성공적으로 매각하여 천문학적인 부를 축적하였다. 지금은 AmBex그룹 회장으로서 IT기업 투자와 함께 자선 활동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1995년 샌프란시스코 아시아미술관에 미화 1600만 불을 기증하여, 미술관의 명칭에 이종문 아시아예술문화센터[Chong-moon Lee Center for Asian Art & culture]를 추가하게 되었다.

샌프란시스코 아시아미술관은 1979년 미국에서 개최된 한국미술오천년전을 주도적으로 주최하였다. 1989년에는 코렛재단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으로 미국 내에서 최초로 한국 미술 전시와 연구를 독립적으로 수행하는 한국 미술부를 설치하여 한국 미술 전담 큐레이터를 두었고, 1991년에는 한국실을 개관하였다. 이를 계기로 샌프란시스코 아시아미술관 내 한국 미술품에 관한 다양한 전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형태

샌프란시스코 아시아미술관 소장 한국 문화재는 도자기, 회화, 직물, 금속 공예 등 약 800여 점의 한국 문화재들로서, 특히 삼국 시대와 통일 신라 시대 토기, 고려청자 등이 잘 알려져 있다.

특징

샌프란시스코 아시아미술관은 이종문 회장의 기부로 대표되는 한국 교민 사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한국 미술품을 추가해왔다. 또한 현재 이종문 아시아예술문화센터라는 이름을 추가하여 운영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샌프란시스코 아시아미술관은 1966년 6월 골든게이트공원 내 개관 당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미술 전문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해오고 있다.

참고문헌
  • 『미국, 한국 미술을 만나다』(국립중앙박물관, 2012)
  • 미주 중앙일보 블로그(http://blog.koreadaily.com/160sunnyvale/51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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