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 역사/근현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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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 | 제도/법령과 제도 |
지역 | 미국 하와이주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시행 시기/일시 | 1920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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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내무부 명령으로 실시된 미국 하와이 한인에 대한 인구 조사.
1920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내무부의 명령으로 대한민국 하와이국민회 총회장 이종관이 ‘제1차 하와이 대한인 인구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위원장은 장석희였다. 1911년 9월에도 대한인국민회 하와이지방총회[총회장 정칠래]에서 하와이 한인에 대한 인구 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이에 대한 보고서나 관련된 신문 기사가 남아 있지 않아 자세한 결과를 알 수 없다.
초기 하와이 한인 이민자의 인구 관련 통계를 알 수 있는 자료로는 매 10년 단위로 실시되는 미국의 인구 조사 자료가 있다. 1903년에 도착한 한인 이민자들은 1910년에야 미국 인구 조사의 대상이 되었다. 1910년 미국 인구 조사에 따르면, 하와이의 한인 수는 4,533명으로 전체 하와이 인구의 2.4%였다. 한국 출생이 4,172명, 하와이 출생이 362명이었다. 그 중 남자가 3,931명, 여자가 602명으로 극심한 남녀 성비 불균형을 보였다. 10살 이상의 한인 중 25.9%가 문맹이라 하였는데, 문맹은 영어를 읽을 줄 알더라도 쓰지 못하는 경우도 포함되었다. 한인의 주거 분포를 보면, 1,525명이 하와이섬에, 1,024명이 오아후섬에, 873명이 카우아이섬에, 728명이 마우이섬에, 7명이 라나이섬에, 6명이 몰로카이섬에 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