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국민회가」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지역 미국 하와이주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상세정보
정의

초기 하와이 이주 한인 사업가 안원규의 부인 이정송이 작사한 부인국민회의 회가.

개설

독립운동 단체인 부인국민회의 「부인국민회가」는 「무궁화」 옛 곡조로 부른다. 작사 연도는 알려져 있지 않다. 「부인국민회가」하와이 초기 이민 여성 지도자인 이정송(李貞松)[1895~1989]이 작사했다.

이정송은 평양에서 출생하여 1913년에는 서울의 이화학당 중등과를 졸업하였다. 1914~1915년은 서울 이화학당에서, 1915~1916년 수원의 삼일여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1919년 1월 8일 호놀롤루에 도착해 사업가 안원규와 결혼했다. 호놀롤루에서 대한인부인회대한부인구제회 회원 활동을 시작으로 한인 YWCA 회장 및 임원[1921~1942], 호놀롤루 연합자선회 모금 운동 한인 대표[1921~1923], 호놀롤루 한인국어학교 교사[1926~1936], 하와이 주정부 사회연합회 한인 대표[1944], 한국독립당 하와이지부 평의원 및 부단장[1946~1950], 한인상의회 이사 및 회원[1948~1983], 호놀롤루 범태평양 아세아 부인대회 한인 대표[1948], 부인국민회 회장[1968~1980], KHON 방송국 한국어 방송 담당[1947~1948], 『국민보』 기자[1951~1956] 등을 역임하며 한인 사회에서 많은 활동을 주관하였다.

내용

「부인국민회가」의 가사는 다음과 같다.

1. 우리들은 대한의 딸 여명의 선구자/ 새 문화의 물결타고 모인 곳 하와이/ 후렴 : 빛나는 부인회 굳게 뭉쳐서/ 조국 위한 일편단심 길이 지켜 가세

2. 태평양의 밝은 천지 향기찬 꽃 동산/ 슬기로운 한국 여성 복받을 새 터전/ 후렴 : 빛나는 부인회 굳게 뭉쳐서/ 조국 위한 일편단심 길이 지켜 가세

3. 손을 잡고 마음 모아 합쳐진 개척자/ 서로 믿고 도우면서 부르자 개선가/ 후렴 : 빛나는 부인회 굳게 뭉쳐서/ 조국 위한 일편단심 길이 지켜 가세

참고문헌
  • 이덕희, 『하와이 이민 100년: 그들은 어떻게 살았나?』(중앙M&B,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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