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한족대회

한자 海外韓族大會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지역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시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상세정보
발생|시작 시기/일시 1941년 4월 21일
종결 시기/일시 1941년 5월 1일
정의

1941년 4월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에 모인 재미 한인 단체 대표들이 조국 해방에 대비하기 위해 개최한 회의.

개설

재미 한인 사회는 중일 전쟁 이후 독립운동과 조국 해방에 대비해야 한다는 여론에 따라 1941년 4월 21일부터 5월 1일까지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해외한족대회를 개최하였다. 북미 국민회·하와이국민회·동지회·중한민중동맹단·대조선독립단·한국독립당 하와이총지부·조선의용대 미주후원회·대한부인구제회·대한여자애국단 9개 단체 대표 15명이 참석하였다. 6명이 참석한 국민회, 3명이 참석한 동지회가 대회를 주도하였다.

역사적 배경

해외한족대회는 한인 사회가 주도적으로 한인 단체를 규합, 통일 기관을 만들고 세력과 독립 의지를 한데 모아 본국의 해방 이후를 준비하고자 개최한 대회였다.

경과

한인 사회는 당시 대표적으로 활동하던 9개 단체를 ‘재미한족연합위원회’로 통일시키고 독립운동을 위해 해외한족대회를 개최하였다. 해외한족대회 이후 한인들은 임시 정부 후원과 조국 독립을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전개하였다.

결과

해외한족대회의 성과는 우선 재미 한인의 통일 기관인 재미한족연합위원회주미외교부를 출범시켜 미주에서 독립운동과 외교 활동을 연합으로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또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봉대, 군사 운동, 미국 국방 공작 후원, 재정 방침 등을 논의한 뒤 각각의 사안에 대해 결의안을 채택하기도 하였다. 재미한족연합위원회는 6,900여 명의 한인들이 거주하는 하와이에 의사부(議事部)를 두고 1,700여 명이 거주하는 미국 본토에 집행부를 두었다.

의의와 평가

해외한족대회를 계기로 재미 한인의 통일 기관인 재미한족연합위원회주미외교부를 출범시켜 미주에서 독립운동과 외교 활동을 연합으로 진행하기로 하였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후원과 외교와 선전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였다.

참고문헌
  • 이덕희, 『하와이 대한인국민회 100년사』(연세대학교 대학출판문화원, 2013)
  • 홍선표, 「하와이 해외한족대회연구」(『한국독립운동사연구』13,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1999)
  • 이현주, 「재미한족연합위원회 대표단의 귀국과 정치 활동」(『한국독립운동사연구』20,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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