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전서』

원어 항목명 The New Testament
영문 The New Testament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문헌/단행본
지역 미국 하와이주  
시대 근대/개항기
상세정보
원어 항목명 The New Testament
성격 성경
정의

1900년대 대영성서공회에서 발행하여 하와이 초기 이민 한인들이 사용한 국문 성경책.

개설

하와이 초기 이민 한인들 가운데는 한국 교회 교인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었다. 이주 당시에는 번역 성서 간행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 않아 성서 보급이 크게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1906년 『신약전서』 공인본 출간 이후 하와이 한인 사회에도 성공회 교회를 통해 성서 보급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편찬/간행 경위

국내의 성서 번역은 1890년대부터 시작되었다. 낱권으로 발행되던 번역 성서들은 1900년 대영성서공회[British and Foreign Bible Society]에서 한 권으로 묶어 국문으로 된 『신약전서』 완역본을 출간하였다. 『신약전서』는 1904년 개정본, 1906년에는 정식으로 공인본이 출간되었다. 1909년에는 국한문판이 발간되었다. 그리고 1911년 『신약전서』에 구약 번역이 합쳐져 최초의 『성경전서』가 나오게 된다.

서지적 상황

1906년 출간된 『신약전서』 공인본은 대영성서공회에서 발행하였고, 서울[황성]의 인쇄소와 일본 요코하마 인쇄소에서 인쇄되었다.

구성/내용

1903년 최초의 하와이 이민자들 가운데는 인천 내리교회 교인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었다. 인천 내리교회 교인들은 한국에서 성경을 듣고 읽었던 경험이 있는 이들이다. 이민 당시 한국에서 가지고 온 성경은 거의 발견되지 않았고, 교인들은 발췌 성서인 『조만민광』이나 낱권으로 된 성서 등을 사용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1909년 11월 2일자 『신한국보』에는 “이번에 본국서 국문신구약이 본 교회에 다수히 래도하였으니 여러 형제자매는 기회를 잃지 말고 즉시 사다 보시오. 우(송)비는 따로 받음”이라는 김익성의 광고문이 실려 있다. 1909년 이후로는 본격적으로 한인들에게 성경이 유통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의의와 평가

하와이 이민 초기 교인들이 사용한 국문 성경으로, 한국에서 성공회 교회를 통해 반입되어 초기 한인들의 신앙 생활에 활용되었다.

참고문헌
  • 이덕희, 『하와이 이민 100년: 그들은 어떻게 살았나?』(중앙M&B, 2003)
  • 「초기 이민자 사용 성경 찬송가 확인」(『미주 한국일보』, 2012. 12. 27)
  • 「광고」(『신한국보』, 1909.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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