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 韓人協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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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미국 하와이주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설립 시기/일시 | 1930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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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독립운동 단체 |
1930년 미국 하와이주에서 재미 한인 사회의 화합과 통일을 꾀하고자 결성한 민족 운동 단체.
1930년이 되자 하와이 한인 사회는 통일 운동에 대한 기운이 성숙되기 시작하였다. 직접적인 이유는 국내의 광주 학생 운동 소식이 북미를 비롯한 하와이 한인 사회에 전파되기 시작하였기 때문이었다. 광주 학생 운동은 1929년 광주 지역의 학생이 주동이 되어 일으킨 항일 독립 만세 운동이다. 하와이 한인 사회에서는 국내 독립운동을 응원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되었고 이를 위해 재미 한인 사회가 결집해야 한다는 여론이 고조되었다. 한인협회는 1930년 1월 13일 과거 대한민족통일촉성회에서 활동하였던 대조선독립단 측과 중립 측 사람들이 중심이 되어 발기하였다. 한인협회 발기자들은 “임시 정부로 집중시키는 것이 곧 독립의 정신이요, 민족 통일의 경로”임을 주장하였으며, 최후의 1인까지도 민족 독립을 위해 분투할 것을 강령으로 정하였으며, 한인협회를 새로운 정치 기관으로 만들고자 하였다. 한인협회는 위원제로 운영하기로 하고, 1930년 2월 6일 한인협회 위원장에 조용하, 재무에 김윤배, 서기 김진호를 선임하고 임시 위원 등을 선임하여 공식 발표하였다. 한인협회는 40여 명의 회원으로 출발해 2개월이 지나지 않아 80여 명으로 확대되었다.
한인협회는 국내에서 전개하고 있었던 독립운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결성한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