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연합협의위원회

한자 韓人聯合協議委員會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미국 하와이주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33년 4월
해체 시기/일시 1934년 말
성격 사회단체
정의

1933년 4월 미국 하와이주의 여러 재미 한인 단체들이 효율적 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했던 연합 협의 단체.

개설

1933년 하와이 동지회는 하와이 한인 사회의 외교 활동을 각 단체들이 개별적으로 추진하는 것보다 서로 협력하여 조직적으로 전개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제 단체 연합 운동을 전개하였다. 그 결과, 1933년 4월 9일 동지회를 비롯, 임시정부후원회, 대조선독립단, 동생회, 조미구락부, 와히아와(Wahiawa) 공동회 등 6개 단체의 대표가 모여 하와이 ‘한인연합협의위원회’를 설립하고, 15개조의 규칙을 제정하는 동시에 기관보 『협의회보』 발간을 결정했다. 한인연합협의위원회의 조직은 각 단체에서 선출한 대표로 이루어졌으며, 초대 위원장은 아히아와 공동회를 대표하여 임성우가 맡았다.

한인연합협의위원회는 한국 독립을 위해 하와이 동포들의 역량을 결집하고, 독립운동 관련 사안을 폭넓게 협의할 목적으로 조직되었다. 비록 자료 미비로 인해 한인연합협의위원회의 구체적 활동 내용을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1933년 3월 김규식이 대일전선통일동맹 가입과 중한민중대동맹 미주지부의 결성, 그리고 의연금 모집을 목적으로 도미했다가 1933년 7월 하와이를 방문했을 때 한인연합협의위원회동지회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환영 행사를 준비했던 사실이 전해진다. 한인연합협의위원회는 1934년 10월 대조선독립단이 하와이 대한인국민회에 합류한 이후 유명무실해졌던 듯하다.

설립 목적

한인연합협의위원회는 한국 독립을 위해 하와이 한인들의 역량을 결집하고, 독립운동 관련 사안을 폭넓게 협의할 목적으로 조직되었다.

변천

1934년 10월 대조선독립단한인연합협의위원회를 탈퇴하여 하와이 대한인국민회에 합류한 이후부터 유명무실해졌다.

의의와 평가

하와이 한인 단체들의 무질서한 단체별 활동을 지양하고, 연합 협의를 통한 효율적 활동을 모색했다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

참고문헌
  • 윤병석, 『국외 한인 사회와 민족 운동』(일조각, 1990)
  • 홍선표, 『자주 독립과 통일 정부 수립을 위한 재미 한인의 꿈과 도전』(연세대학교 출판부,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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