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 韓人婦人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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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성격 | 여성사회단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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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자 | 양제현 |
1917년 3월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시에서 양제현을 중심으로 조직된 여성 단체.
『신한민보』에 따르면 1917년 7월 4일 로스앤젤레스의 사이캄머그로부 공원에서 독립기념일을 맞이하여 40명의 부인회 회원들이 야외 유희를 가진 것으로 보이는데 “4번째 부인의 연설이 1등하였다.”라는 기사 내용이 있다. 이로부터 추측해 보면 당시 부인회에서는 연설 대회도 개최한 것으로 보인다.
1919년에 들어서면, 3.1 운동의 영향으로 인해 미주 지역에서도 독립운동의 방향과 역동성이 재편되기에 이른다. 이에 따라 북미주 지역의 각 부인회를 통합하기 위한 움직임이 새크라멘토의 한인부인회와 다뉴바의 신한부인회를 중심으로 5월 18일에 일어났다. 이에 따라 1919년 8월 2일 각지의 부인 대표자들이 다뉴바에 모여 발기 대회를 가지고서 통합을 결의하였다. 이때 참석한 부인회는 다뉴바의 신한부인회, 로스앤젤레스의 부인친애회, 새크라멘토의 한인부인회, 샌프란시스코의 한국 부인회, 윌로우스의 지방부인회 등이다. 마침내 1919년 8월 5일에 대한여자애국단을 결성하였다.
대한인부인회는 단체의 존속 기간은 짧았지만, 여성의 사회 참여가 드물었던 당시 미주 한인 사회에서 독립운동과 관련된 한인 여성 사회단체로서 의의가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