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1926년 미국 하와이주 한인 2세 전문직 대학 졸업생들이 가난한 재미 한인들을 돕기 위해 만든 단체.

하와이 이민 1.5세대와 2세대들이 교회와 상관없이 뜻 있는 단체를 새로 만들고자 20세부터 35세까지를 구성원으로 하여 한인대학클럽을 조직하였다.

1926년 미국 하와이주 한인기독교회와 한인감리교회를 다니는 이민 2세로서 전문직을 가진 대학 졸업생들이 가난한 한인들을 돕기 위해 만든 단체이다. 한인대학클럽(Korean University Club, KUC)[한인대학생회]은 한인기독교회와 한인감리교회를 다니는 대학 졸업생들로 구성되었다.

강영각(Donald Younggak Kang)과 강영복(Youngpok Kang)이 단체 결성을 주도하였고, 정치나 종교와 관계없이 전문직을 가진 한인 여성과 남성들이 기금을 모아 조성하였다. 한국에 있는 가난한 사람들과 하와이 지역 한인들을 위해 상당히 많은 금액을 기부하기도 했다. 후에는 하와이 한인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축구 경기를 통해 모금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 로버타 장·웨인 패터슨, 『하와이의 한인들: 사진으로 보는 미주 한인 100년사 1903~2003』(이주영 옮김, 눈빛,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