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항목명 | The Korean Students Allia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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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 The Korean Students Alliance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미국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설립 시기/일시 | 191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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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 시기/일시 | 1916년 |
원어 항목명 | The Korean Students Alliance |
성격 | 한인유학생단체 |
1912년 미국에서 결성된 최초의 북미 한인 유학생 단체.
북미 대한인학생연합회는 북미대한학생동맹회 또는 북미한인학생동맹회로도 불린다. 1912년 12월 시카고 유학생 주도로 학생동맹회가 조직되었다.
1913년 7월 네브래스카주 헤이스팅스 한인소년병학교 여름 학기 때 학생동맹회가 북미 한인 유학생의 정신 통일을 목적으로 소집한 제1회 북미대한인학생대표회가 개최되었다. 1914년 7월 15일부터 열린 제2회 북미대한인학생대표회에 맞춰 영문 『한인학생보[The Korean Students' Review] 』[대한인북미유학생영문보] 제1호가 간행되었다. 당시 『신한민보』[1914년 7월 30일]에는 북미 대한인학생연합회로 소개되었다. 따라서 학생동맹회의 명칭이 북미 대한인학생연합회로 바뀐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지역과 학교를 뛰어넘어 조직된 최초의 학생연합회라 할 수 있는 북미대한인학생대표회는 모체가 된 한인소년병학교가 1914년 여름 학기를 끝으로 문을 닫자 더 이상 열리지 않았다. 그렇지만 『한인학생보』는 링컨 한인학생회가 중심이 되어 1914년 12월 제2호와 1915년 6월 제3호를 낸 데 이어 1916년 1월 제2권 1호까지 계속 발행하였다. 이후 북미한인학생동맹회의 중심 인물 박처후가 국내 전도 사업을 위해 1916년 11월 귀국함으로써 북미한인학생동맹회의 활동은 막을 내렸다.
북미한인학생동맹회는 1913년 7월 네브래스카주 헤이스팅스 한인소년병학교에서 열린 학생 대회를 통해 한인 학생의 정신적 단결을 도모함과 아울러 한국의 비참한 사정을 외국인에게 알릴 기관지로 『한인학생보』를 발간하기로 의결하고 네브래스카주립대학이 있는 링컨의 한인학생회에 편집 책임을 맡겼다. 박처후를 비롯한 링컨의 한인 학생들은 1914년 7월 15일부터 21일까지 소년병학교에서 열린 제2회 북미대한인학생대표회에 맞춰 『한인학생보』 제1호를 발행하였다. 『한인학생보』는 1914년 6월 초 처음으로 발행되었다. 1915년 겨울 제2호가 발행되었고, 1915년 여름 제3호 그리고 1916년 1월 제4호가 발행되었으나 남아 있는 자료가 없어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다. 『한인학생보』 발행의 목적은 미국 정치와 정부의 정책이 여론에 따라 움직인다는 점을 간파하였기에, 한국 문제를 환기시키고 일제 치하의 한국 실정과 한국인의 자주독립 정신을 홍보하는 것이었다.
기록상으로 등장하는 북미 최초의 한인 학생회는 1905년 말 조직된 상항학생회로 볼 수 있으나, 이후 활동은 알려져 있지 않다. 그 외에도 지역 단위의 학생회, 학생 친목회, 학생 토론회 등이 더러 조직되었으나 눈에 띄는 활동은 없었다. 따라서 1912년 12월 결성된 북미한인학생동맹회는 지역과 학교를 뛰어넘어, 한인 학생들의 정신상 단결과 단 체행동을 도모하려 한 최초의 학생 연합회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