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안회

원어 항목명 Korean Benevolent Society
한자 永安會
영문 Korean Benevolent Society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31년 4월 5일
원어 항목명 Korean Benevolent Society
성격 상조계
설립자 함호용
정의

1931년 4월 5일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재미 한인들이 노년기 한인들의 장례 대비와 사후의 묘지 관리를 목적으로 결성한 일종의 계(契).

개설

영안회(永安會)하와이마우이섬 지역에 이민 온 재미 한인들의 고령화에 따른 대비책으로 모색된 것이다. 하와이 이민 1세대인 함호용이 장례 비용과 묘지를 마련하기 위해 일종의 계 모임을 조직한 것이다.

설립 목적

영안회는 스프렉클스빌 한인감리교회의 교인들이 중심이 되어 조직된 일종의 지방 상조회로서 한인들의 장례와 묘지 관리를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영안회의 설립은 1931년 4월 5일에 스프렉클스빌 한인감리교회에서 발의되었다. 당시 함호용이 주도하였고, 푸우네네 1동에 사는 이환일, 박봉옥, 임준호, 서상근, 이윤호, 강재우, 이인덕 등 8명이 함께하였다. 이후 영안회는 1934년에 하와이 당국으로부터 비영리 단체로 인가받아 세금 공제 혜택을 받았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회원 자격은 16~65세의 한인으로 한정되었다. 회원 수는 많을 때는 20~30명, 적을 때는 10명 내외였다. 영안회의 유지를 위한 수입금은 입회금, 월연금, 특연금, 유산금 등 4종으로 구분되었다. 입회금은 5달러, 월연금은 25센트[연3달러]였다. 입회금과 월연금을 포함한 기본금은 묘지 구입과 관리비로만 사용하도록 제한하였다. 영안회는 회원이 사망하면 회원들로 부터 각 2달러의 특연금을 걷어 장례비로 사용하였고, 유족 없이 사망한 회원의 유산은 유산금으로 처리하여 구제 사업에 사용하였다.

현황

영안회는 마우이 공동묘지에 한인 묘역을 조성하였다. 함호용영안회에서 마련한 마우이 공동묘지의 한인 묘역에 매장되었다.

의의와 평가

영안회는 당시 하와이 한인 사회에서 고려되지 않던 죽음과 관련된 문제를 처음으로 조직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단체로 설립되었다. 이후 1935년 말경에 조직된 하와이 대한인국민회 호상부의 선례가 되었다.

참고문헌
  • 『미국 UCLA 리서치도서관 스페셜 컬렉션 소장 함호용 자료』(국외소재문화재재단,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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