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1903년 미국 하와이주 사탕수수 농장의 초기 한인 이민자들이 친목 도모와 상호 부조 등을 위해 조직한 단체.

1903년 1월 13일 한인 102명이 하와이 첫 이민단으로 하와이의 호놀룰루항에 도착하였다. 7,400여 명의 초기 한인 이민자들이 30여 개의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하게 되었는데, 농장주들은 같은 민족 노동자들이 모여 살도록 숙소를 배정하였다. 하와이 한인 이민자들은 마을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동회(洞會)를 조직하였다.

이외에 한인들은 동포의 생활 향상을 위해 1903년 8월 초에 신민회(新民會)를 조직하였는데, 호놀룰루에 중앙회를 두었고, 여러 지부가 있었다. 신민회의 조직 목적은 구국 정신을 고취하고, 일본의 침략 행동을 반대하여 대항함이며, 그 강령은 동족 단결, 민지 계발, 국정 쇄신이었다. 그러나 임원의 일 처리가 공정하지 못하였고, 상호 시기 질투가 있어 1904년 해체되었다고 한다. 신민회를 효시로 한인상조회[1905]·국민동맹회[1907] 등 많은 단체가 여러 섬에 조직되어 친목 도모와 상호 부조를 도모하였다. 1905년 9월 2일에는 각 단체와 동회 대표자들이 모든 단체의 힘을 합쳐 조국의 국권 회복, 동포의 안녕 보장과 교육 장려를 도모하기 위해 기존의 모든 단체를 해체하고 한인합성협회를 조직하였다.

1903년 8월 초 한인의 하와이 이민 초기 구국 정신을 고취하며, 일본의 침략 행동에 적극적으로 대항하기 위해 설립하였다.

하와이 이민 초기 한인 간의 질서 유지와 친목 도모 등을 위해 동회를 조직하고, 1903년에는 신민회를 조직하여 여러 지부를 두었다. 신민회를 시작으로 하와이 한인 사회에는 여러 단체가 생겼으며, 1905년 9월에는 한인합성협회로 통합되었다.

신민회는 동족 단결, 민지 계발, 국정 쇄신을 강령으로 삼았으며, 당시 마을의 질서 유지를 위해 설립된 동회와 함께 동포의 생활 향상을 위해 설립되었다.

• 현순, 『포와 유람기』(일한인쇄주식회사, 1909)
• 윤병석, 「재미 한족 독립운동 실기 해제」(『한국학연구』3 별집,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 1991)
• 김원용, 『재미 한인 50년사』(혜안,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