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사이드 한인노동소개소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시  
시대 근대/개항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05년
최초 설립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시 파차파 애비뉴 1532
현 소재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시 코티지 스트리트 3096
원어 주소 3096 Cottage Street, Riverside, CA 92507, USA
영문 주소 3096 Cottage Street, Riverside, CA 92507, USA
성격 직업 소개소
설립자 안창호
정의

1905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시에 안창호가 재미 한인을 위해 설립한 직업 소개소.

개설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에서 동쪽으로 70마일[112.654㎞]쯤 떨어진 곳에 리버사이드시가 있다. 도산 안창호는 1904년에서 1907년까지, 그리고 1911년에서 1914년까지 두 시기 동안 리버사이드 오렌지 농장에서 노동하면서 흥사단과 국민회의 태동을 준비했으며, 한인직업소개소를 개설하고 인재 양성을 위한 클레몬트 학생양성소 등을 건설하였다.

설립 목적

도산 안창호는 1905년에 공립협회를 발기하면서 재미 한인들의 일자리를 주선하고 야간 학교를 세우기 위해서 직업 소개소를 설립했다. 1904~1905년 리버사이드 전화번호부를 보면 ‘Korean Labour Agency’, 즉 한인 노동 소개소 항목이 실려 있어 한인 노동자들을 유치했음을 알 수 있다.

변천

도산은 ‘한인 노동국’으로 불리던 한인직업소개소를 개설한 뒤 모여든 노동자와 그 가족들의 공동 생활터로 296에이커[1,197,869.5㎡]의 땅을 빌려 2층짜리 회관 한 채와 방갈로 단층 주택 16채를 지었다. 아울러 철저한 공동 자치 생활을 훈련시켰고, 재미 한인들을 교육하고 인재를 양성했다. 그 중심인 ‘한인장로회전도소’와 ‘한인회관’이 들어서 만들어진 일명 파차파 캠프[파차파 애비뉴 1532]는 한인 공동체의 요새이자 미주 한인 독립운동의 거점으로 자리 잡게 된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리버사이드 한인노동소개소는 그 설립 취지에 부합하여 주로 재미 한인들에게 일자리 주선과 야간 학교를 통한 교육 사업을 지원했다. 더불어 노동자들을 위한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등의 공동 생활 훈련 및 인재 양성에 매진하여 조선의 독립을 위한 각종 사업과 활동을 지원하였다.

현황

최초의 한인 타운인 리버사이드의 파차파 캠프는 2017년 3월 23일 캘리포니아시 정부의 문화 유적지[Cultural Point of Interest]로 지정되었다. 현재 주소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시 코티지 스트리트 3096에 해당한다.

의의와 평가

리버사이드 한인노동소개소를 포함해서 한인회관이 들어섰던 파차파 캠프는 당시 한인 공동체의 요새이자 재미 한인 독립운동의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에는 재미 한인 이민사의 숨결을 후세에 전할 수 있는 문화 유적지로 거듭나게 되었다.

참고문헌
  • 윤병욱, 『나라 밖에서 나라 찾았네』(박영사, 2006)
  • 김원용, 『재미 한인 50년사』(혜안, 2004)
  • 로스앤젤레스 한인회(http://www.kafla.org)
  • 「도산이 세운 ‘파차파 캠프’ 리버사이드시 사적지 된다」(『미주 한국일보』, 2016. 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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