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항목명 | The East-West Development Compan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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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東西開發會社 |
영문 | The East-West Development Company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미국 하와이주 대한민국 인천광역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설립 시기/일시 | 190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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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설립지 | 대한민국 인천광역시 |
원어 항목명 | The East-West Development Company |
성격 | 이민 회사 |
설립자 | 데쉴러 |
1902년 미국 하와이주로의 한인 이민의 모집과 송출 업무를 담당하기 위해 미국인 데쉴러가 인천에 설립한 이민 회사.
하와이 이민의 모집과 송출에 대한 모든 업무를 담당할 수 있도록 미국인 데쉴러(David W. Deshler)는 동서개발회사[East and West Development Company]라는 이민회사를 설립하였다. 아울러 이민에 관련된 재정적인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데쉴러은행[Deshler Bank]도 개설하였다.
동서개발회사에서는 이민회사 소속 한국인 사무원의 친지를 통해 이민 모집 사실을 널리 전파시키기도 하였다. 하와이로 이민을 가고자 하는 사람은 인천에 있던 동서개발회사 및 지방에 있던 지점에 신청을 하면 그곳에 10여 일 정도 머물다가 배를 타고 일본으로 갔다. 하와이 이민은 대한제국에서 수민원(綏民院)이 설립된 이후 이민 사무를 대행하던 동서개발회사를 통해 여행권[執照]을 단체로 발급받았다. 데쉴러가 창설한 동서개발회사에는 장경화(張景化)·안정수(安鼎洙)·육정수(陸定洙)·현순(玄楯) 등 영어를 할 수 있는 한국인 통역들이 이민 사무를 돕고 있었다. 인천 내리교회 전도사 장경화가 동서개발회사의 총무가 되었고, 안정수 등은 통역으로 일을 하였다. 동서개발회사는 하와이 이민 희망자들이 많아지면서 인천뿐만 아니라, 서울·평양·원산·부산 등지에도 지사를 설치하였다. 그리고 일본 고베[神戶]항에는 이민 유숙소(移民留宿所)를 설립하여 하와이 이민선을 타기 전까지 머물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