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인동지회

한자 大韓人同志會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시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21년 7월
성격 독립운동 단체
설립자 이승만|민찬호|안현경|이종관 등
정의

1921년 7월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시에서 이승만 등이 주축이 되어 창설한 독립운동 단체.

개설

1921년 7월 7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이승만이 중심이 되어 조직을 논의하고 민찬호, 안현경, 이종관 등이 창립 회원이 되었다. 같은 해 7월 21일에는 선포문을 발포하였다. 선포문의 내용은 임시 정부의 독립운동을 지지하는 것이었다. 대한인동지회(大韓人同志會)는 독립운동 자금 지원과 조달, 한인 2세, 3세의 교육 업무를 주관하기도 하였다. 당시 대한인국민회 내부에서는 이승만, 안창호, 박용만이 각각 외교 독립론, 실력 양성론, 그리고 무장 투쟁론을 주장하면서 갈등과 내분이 발생하였고, 그 과정에서 이승만을 위시한 하와이의 한인 교민들이 동지회를 창설하였다.

설립 목적

대한인동지회는 상해의 임시 정부를 옹호하며 대동단결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변천

1924년에는 국민회를 탈퇴하였고, 같은 해 11월 23일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동지대회를 개최하여 이승만을 총재로 추대하고, 3대 정강과 4대 진행 방침을 제정하는 등 조직을 강화하였다. 1925년 12월 자급 자족의 민족 경제력을 확보하기 위해 동포의 재정을 기반으로 동지식산회사를 시작하여 재정을 마련하고자 했지만, 만성적인 자금력의 부족과 경영 능력의 부족으로 1931년 4월 파산하였다. 1943년 국민회와 마찰을 이유로 한족연합위원회를 탈퇴하고 독자 노선을 전개하였다. 1948년 이후에는 한인 교민 단체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하와이를 중심으로 이승만 추모 사업 등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대한인동지회는 일제의 만주 침략을 계기로 활발한 대외 활동을 추진하였다. 먼저 그동안 소원했던 임시 정부를 적극 후원하는 태도로 전환하였고, 이승만의 국제연맹에 대한 외교 활동을 적극 후원하였다. 이러한 활동을 기반으로 동지회하와이 내 여러 재미 한인 단체들과 연합 활동을 추진하였다. 대한인동지회는 설립 때부터 이승만을 중심으로 조직되었고 활동의 주된 임무도 이승만이승만의 대외 활동을 적극 후원하는 데 있었다. 대한인동지회의 숙명이자 중대한 사명이라 할 수 있는 이러한 모습은 대한인동지회를 재미 한인 사회 내 여타의 단체와 뚜렷하게 구별되게 하였다.

참고문헌
  • 정두옥, 『재미 한족 독립운동 실기』(원고본, 하와이대학 한국연구소 소장본, 1969)
  • 『한민족독립운동사』8(국사편찬위원회, 1990)
  • 김원용, 『재미 한인 50년사』(혜안,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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