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인노동사회개진당

원어 항목명 Korean Labor Social Progress Party
한자 大韓人勞動社會改進黨
영문 Korean Labor Social Progress Party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시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19년
최초 설립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원어 항목명 Korean Labor Social Progress Party
성격 사회주의 정당
정의

191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세계인민연맹에 참가하는 조소앙을 후원하기 위해 조직된 사회주의 계열 정당.

설립 목적

대한인노동사회개진당의 설립 목적은 한국인 노동자의 생활 향상과 한국의 사회 개혁을 표방한 사회주의를 건설하는 것이었다.

변천

대한인노동사회개진당은 1920년 8월부터 1923년 4월까지 기관지 『동무』를 발행하여 당의 활동과 공산주의 이론을 수록하였다. 그러나 뚜렷한 사회주의 신념을 가진 것은 아니었다. 1922년 3월 공산당총회에 한국의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모스크바에 가서 공산당의 원조를 얻고자 하였지만, 성과를 얻지 못하고 결국 대한인노동사회개진당의 외교 활동은 끝을 맺게 되었다. 이후 이승만구미위원부를 후원하는 등 이승만 지원 단체로 변하여 국민회와 대립하였다. 1925년 3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이승만이 탄핵받아 면직당하자, 5월 이살음·정지영·김순권·이범영·이순기 등이 중심이 되어 대한민국 임시 의정원에 성토문을 보내어 이승만을 옹호하고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반대하는 활동을 전개하기도 하였으나, 이승만하와이로 간 뒤 대한인노동사회개진당은 해체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대한인노동사회개진당은 세계인민연맹결성대회에 참가하는 조소앙을 지원하기 위한 단체였다.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국제사회당은 약소 민족들을 결합해 세계인민연맹을 결성하기로 하였다. 국제사회당은 1919년 8월 네덜란드에서 개최한 준비 대회에서 대한 독립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존재를 승인하였다. 조소앙이 이 소식을 재미 한국인에게 전달하면서 외교 활동 자금을 청구하였다. 그러자 8월 샌프란시스코에서 당 대회를 소집하였고, 당 대회에서 세계인민연맹결성대회에 조소앙을 한국 인민 대표로 파견하기로 결의하였다. 1919년 12월 캘리포니아에서 이살음·임일·김호·이범영·이순기·김여식 등이 발기해 대한인노동사회개진당을 창설하였다. 당원은 350여 명이었다. 대한인노동사회개진당은 당시 프랑스의 파리에 가 있던 조소앙에게 1920년 2월 세계인민연맹결성대회에 대한 일체의 권리를 위임하였다. 세계인민연맹결성대회에서 한국 독립에 대한 승인을 받아 낼 것과 세계인민연맹 가맹 등을 내용으로 하는 신임장과 활동 경비 2,500달러를 보냈다. 그러나 조소앙은 기대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이후 영국에 가서 영국 노동당과 교섭해 한국 문제에 대한 의안을 하원에 제출하였다.

참고문헌
  • 김원용, 『재미 한인 50년사』(혜안, 2004)
  • 『북미주 한인의 역사』(국사편찬위원회, 2007)
  • 『동무』창간호(192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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