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녀리그

원어 항목명 Korean Girls' League
영문 Korean Girls' League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미국 하와이주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10년대
원어 항목명 Korean Girls' League
성격 독립운동 단체
설립자 하와이고등학교 여학생들
정의

1910년대 미국 하와이주 하와이고등학교 한인 여학생들이 조직한 독립운동 단체.

개설

대한소녀리그신명부인회, 부인교육회, 대한인부인회 등과 함께 민족 운동을 전개하였던 1910년대 하와이고등학교의 한인 여학생 단체이다. 대한소녀리그[Korean Girls' League] 회장 최순이[Soonie Choy]는 1919년 5월 28일 미주 본토와 영국, 프랑스 등의 유명한 여성 단체와 윌슨 대통령 부인 등에게 수백 통의 편지를 보내 조국의 3·1 독립운동 소식을 전하였다. 편지에는 일본의 한국 침략 사실을 알리고 한국의 독립을 위해 전 세계에 도움을 요청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미주 한인들에게 한국의 독립운동 소식이 전해진 것은 1919년 3월 9일이었다. 3·1 독립운동 소식을 일본에 있는 영자지들은 3월 4일 이미 발표하였지만, 독립 선언 자체는 없었고 미국과 하와이현순 목사의 전보로 10일 샌프란시스코와 호놀룰루의 영자 신문들이 처음으로 보도하였다. 대한소녀리그는 해외에 일본의 한국 침략과 조국의 독립 선언을 알렸다. 이로부터 2개월 후인 1919년 7월 14일 영자 신문 『스타블르틴[Honolulu Star Bulletin]』은 Korean School Girls라는 이름으로 유사한 내용의 편지를 파리 평화 회의에 참석 중인 미국 대표들에게 보냈다는 기사를 실었다. “한국의 염원[광복]을 말살하는 일본이 아시아 국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이며, 동시에 세계 민주화에 미치는 영향이 어떠할 것인가[What effect will the denial of Korea's national hopes by Japan have upon Asia and upon the possibility of a world democracy?”라고 물었다는 기사였다.

의의와 평가

대한소녀리그는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활동하였을 뿐이지만, 한인 여학생들이 외교적 창구를 활용하여 독립 의지를 선양하였다는 데 의미가 크다.

참고문헌
  • 「미주 한인의 3·1 운동 지원 활동(1919. 3. 9~6. 30)」(『한민족독립운동사』3-3·1 운동, 국사편찬위원회, 1988)
  • 『Honolulu Star Bulletin』(The Pacific Commercial Advertiser, 1919.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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