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인부인회

한자 大韓人婦人會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시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13년 4월 19일
해체 시기/일시 1919년
성격 독립운동 단체
설립자 심(조)영신|황마리아|조매륜|최엘리자베트
정의

1913년 4월 19일 미국 하와이주에서 재미 한인 여성들이 자녀 교육과 독립운동을 위해 설립한 단체.

개설

1913년 4월 19일에 하와이와 호놀룰루에서 심(조)영신황마리아, 조매륜, 최엘리자베트[후일 남편 최진태 사망으로 본인의 성인 박씨를 사용하여 박엘리자베트가 됨] 주도로 대한인부인회가 조직되었다. 초대 회장에는 황마리아가 선출되었다. 하와이 한인 여성들은 이민 직후부터 사회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었다. 대한인부인회는 실업을 경영하는 등을 통해서 재정 마련에 있어서 적극적인 방법을 사용하였다.

설립 목적

대한인부인회는 자녀의 국어 교육을 장려하고, 가정에서 사용하는 일본 제품을 배척하며, 교회 및 사회단체 훈련, 재난 동포 구제를 하기 위해서 설립되었다.

변천

1914년 1월 12일에 카우아이(Kauai), 콜로아(Koloa) 지방에 지회를 설립하였으며, 4월에는 『국민보』를 위한 기금 모집에 대한인부인회 회원들이 후원하였다. 5월 2일에는 선교사 노블(Noble) 목사를 통해서 서간도 지역 재난 동포 구제금 300달러를 보냈다. 그로부터 6년간 국내외의 재난 동포 구제 사업에 힘쓰다가 1919년에 들어서 조직을 해소한 후 대한인부인구제회 결성에 합류하게 된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1913년 9월 2일에 회칙[장정]이 완성되어 회의를 열고 두 가지 활동 사항을 결정하였다. 첫 번째는 재봉소를 설립하여 남녀 의복을 판매하여 재정을 마련하는 것이었다. 나머지는 매주 1~3명이 병자들이나 교회를 다니지 않는 동포들을 심방하며 전도 사업을 하는 것이었다.

의의와 평가

70여 명 회원의 대한인부인회가 기독교 선교와 애국 운동을 활발히 병행하였다. 재정을 마련하기 위해 소극적인 모금 활동에서 벗어나 실업을 경영하는 등의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하는 등 동포 구제 및 교회 사업에서 많은 역할을 했다.

참고문헌
  • 『북미주 한인의 역사』(국사편찬위원회, 2007)
  • 뉴데일리(https://www.newdaily.co.kr)
  • 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https://knamf.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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