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 老少同盟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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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미국 하와이주 |
시대 | 근대/개항기 |
설립 시기/일시 | 1907년 2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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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독립운동 단체 |
설립자 | 편성원 등 |
1907년 미국 하와이주에서 조직되었던 초기 하와이 이주 한인의 항일 독립운동 단체.
노소동맹회(老少同盟會)는 하와이 지역 동포들의 친목과 대동 단결 및 항일투쟁을 지원하기 위해서 설립되었다.
1905년 일본이 강압적으로 을사조약을 체결하여 외교권을 박탈하는 동시에 정치·경제적 탄압과 수탈을 강화하자 국권 회복 운동이 전국적으로 거세게 일어났다. 이러한 열기는 해외로도 파급되어 하와이 한인 사회에서도 기존의 항일 민족 교육 단체인 대동교육회를 대동보국회로 확대, 개편하여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였고, 마일가일루와 농장 한인 50여 명도 의성회(義成會)를 조직하여 항일 투쟁·일화 배척·의병 성금 모금 등의 활동을 시작하였다. 1907년 2월 3일, 이러한 열기에 고무된 편성원, 정병섭 등이 중심이 되어 주변 동포 30여 명을 모아 동족 상애(同族相愛)와 일본 상품 배척을 통한 하와이 동포들의 대동단결 및 항일 투쟁을 목적으로 내걸고 노소동맹회(老少同盟會)를 조직하였다. 초대 회장에는 편성원이 추대되었다.
당시 노소동맹회의 출범과 때를 같이하여 하와이 각지에서는 여러 교민 단체가 조직되었다. 이 단체들은 1907년 9월 연합하여 한인합성협회(韓人合成協會)를 조직하여 항일 활동을 일원화하였다.
하와이에 거류하는 동포 남녀노소 모두에게 항일 투쟁에 나서도록 유도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