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도 한인단합회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미국 하와이주 카우아이섬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30년 3월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44년 5월
성격 독립운동 단체
설립자 안창호|현순 등
정의

1930년 3월 1일 미국 하와이주 카우아이섬에서 출범한 재미 한인 독립운동 단체.

개설

1930년 3월 1일, 하와이 카우아이(Kauai)섬 맥부라잇 해변 공원에 모인 한인들이 3·1 운동 기념식을 거행한 후 상해 임시 정부 지원을 위한 단체 결성 작업에 착수했다. 그 결과 1930년 3월 9일 40여 명의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하와이 독립운동 단체인 가와도 한인단합회[加島韓人團合會]가 출범하였다. 가와도 한인단합회가와이 단합회, 가와이 한인단합회라고도 불렸다.

가와도 한인단합회는 임시 정부 후원 사업 외에도 회원의 상호 부조 및 교육 장려 등을 통한 생활 안정 및 애국심 고취 등의 노력을 병행하고 있었다. 바로 이 점에서 가와도 한인단합회의 긍정적 의의를 찾아 볼 수 있다. 그러나 1944년 5월 21일, 가와도 한인단합회는 임시 정부 군사 운동을 적극 후원하기 위하여 회명을 ‘가와이 대한민국임시정부군사후원회’로 개명했고, 1944년 9월에 하와이 대한인국민회에 편입되면서 발전적 해체 과정을 거쳤다.

설립 목적

가와도 한인단합회가 결성될 수 있었던 배경은 1920년대 중·후반부터 시작되었던 상해 임시 정부 국무령 김구의 서신 정책에서 찾을 수 있다. 1925년 이후 임시정부의 극심한 재정난 해소를 위해 김구는 하와이, 북미 등 미주 한인들을 상대로 임시 정부 재정 후원을 요청하는 서신을 발송하였고, 그 진정성에 마음이 움직인 미주 한인들이 후원금을 모집하여 송금하기 시작했다. 안창호, 현순 등 당시 후원금을 보냈던 하와이 한인들이 바로 카우아이섬에서 한인단합회를 결성했던 핵심 인물들이다. 즉, 가와도 한인단합회는 김구의 호소에 호응하여 카우아이섬의 한인들이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후원할 목적으로 설립한 단체였던 것이다.

변천

1944년 5월 21일, 한인단합회는 상해 임시 정부 군사 운동을 적극 후원하기 위해 회명을 가와이 대한민국임시정부군사후원회로 개명했고, 1944년 9월에 하와이 대한인국민회에 편입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가와도 한인단합회는 상해 임시 정부 후원 사업 외에도 회원의 상호 부조 및 교육 장려 등의 사업도 추진하였다.

의의와 평가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대한 재정적 지원 및 교육 장려 등을 통한 애국심 고취 노력을 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참고문헌
  • 홍선표, 『자주 독립과 통일 정부 수립을 위한 재미 한인의 꿈과 도전』(연세대학교 출판부, 2011)
  • 홍선표, 「가와도 한인단합회 규정」(『한국독립운동사연구』34,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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