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 역사/근현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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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미국 하와이주 |
시대 | 근대/개항기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05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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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년 미국의 주요 개신교 교파들이 하와이 거주 외국 이민자를 인종에 따라 분할하여 선교하기로 한 협정.
1905년 미국의 주류 개신교 교단들은 20세기 초에 미국 하와이로 이주한 외국 이민자들에 대한 선교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분할 선교를 약속하는 협정을 맺었다. 1905년 한국에서도 장로교회와 감리교회 간에 지역에 기초한 분할 선교 협정이 있었지만, 하와이에서의 분할 선교 협정은 인종에 기초한 것이었다. 하와이 인종별 선교 협정에 따라 한국인과 일본인 이민자들에 대한 선교는 감리교회가, 하와이 원주민과 중국인에 대한 선교는 회중교회[또는 조합교회, Congregation Church]가 각각 맡게 되었다.
당시 감리교회의 하와이 선교는 감리교 태평양 연안 일본선교회가 중심이 되어 이루어졌으나 러일 전쟁으로 하와이 내 일본인 감리교인 수는 줄어들고, 반대로 하와이 내 한국인 감리교인 수는 한국 본국 감리교인의 하와이 이민 증가로 늘어나게 되었다. 이에 1905년 캘리포니아 감리교 총회가 일본선교회에서 분리시킨 캘리포니아 산하 하와이 선교회를 만들었고, 하와이 한인감리교회는 일본선교회에서 독립적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