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금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미국 하와이주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상세정보
정의

1909년 미국 하와이주에서 창설된 대한인국민회가 조국의 국권 회복을 위해 모금한 자금.

개설

일제 강점기 미국과 하와이에서 살던 재미 한인들은 여러 한인 단체들을 통합하여 1909년 2월에 국민회를 조직하였고, 1910년 5월 1일 이후에 대한인국민회로 명칭을 고쳤다. 이와 같은 통일 기관의 마련은 애국 애족·국권 회복의 취지를 실현시키는 것이었다. 특히 대한인국민회가 모금한 애국금은 독립금, 혈성금(血誠金) 등의 다양한 모금과 함께 구미 각지의 외교 선전과 더불어 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지와 군사 운동의 경비로 조달되었다. 예컨대 1937년 7월 7일 중일 전쟁이 발발하자 8월 7일 하와이 국민회는 총 임원회를 갖고,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경상비 일부를 부담하라는 요구에 응하여 애국금을 모금하기로 결정하였다. 애국금을 비롯한 다양한 이름으로 모금한 액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로 보내졌다. 임시 정부의 연통부(聯通府)는 국내외로부터 애국금을 수합(收合)하는 역할을 맡았다. 각지에서 보낸 애국금과 의연금은 임시 정부 초기 재정의 중요한 몫을 차지하였다.

참고문헌
  • 『한국독립운동사』자료 2-임정편 2(국사편찬위원회, 1971)
  • 김원용, 『재미 한인 50년사』(혜안, 2004)
  • 이덕희, 『하와이 대한인국민회 100년사』(연세대학교 대학출판문화원,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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