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2013년 12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시에 재미 한인 하기환의 이름을 따서 조성한 광장.

2013년 12월16일, 로스앤젤레스시에서 윌셔 블러버드(Wilshire Blvd.)와 버몬트 애비뉴(Vermont Avenue)가 교차하는 곳에 한인 이름을 딴 ‘하기환 박사 광장[Doctor Kee Whan Ha Square]’이 탄생했다.

하기환은 한남체인, 한국부동산관리 등 기업을 운영하며 한인회장[2000~2004], 한인상공회의소장, 한인타운 노인·커뮤니티센터 이사장, 미주 한인상공인총연합회 제21대 회장 등을 지냈다. 특히 코리아타운 올림픽 대로 중심지에 노인복지회관 건립에 크게 기여하였다. 노인복지회관은 재미 한인 노인들의 복지와 노후 생활의 개선을 위해 로스앤젤레스시에서 땅을 제공받아 한인 사회의 성금으로 세워진다. 한남체인은 1988년 LA 한인타운의 올림픽 대로와 베렌도 거리에 처음 문을 열고 현재 연간 1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한인 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일대의 한인 식품 도매업체들로부터 다양한 식료품을 구입해 상생의 길을 추구하는 것을 영업 원칙으로 삼고 있으며, 재미 한인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

하기환 박사는 서울대학교, 미국 위스콘신 대학교,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주립대에서 전기 공학전공으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재미 한인 사회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 로스앤젤레스 지역 주류 정치인들을 적극 후원하는 등 한인 사회와 로스앤젤레스시의 발전을 위해 노력과 기부를 하였다. ‘하기환 박사 광장[Doctor Kee Whan Ha Square]’이라는 표지판은 재미 한인 사회에 크게 기여한 공로에 근거하여 로스앤젤레스시에서 부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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