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한자 音樂
중문 音乐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길림성  흑룡강성  요령성  
시대 현대/현대
정의

중국 동북 3성에 거주하는 중국 조선족이 목소리나 악기를 이용하여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나타내는 예술.

한반도 음악의 전승

조선족 음악의 형성, 발전 과정에 있어서 민요는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민요는 한말부터 동북 3성으로 이주한 한인들에 의해 발전하였다. 음악 예술의 주체가 대부분 평민층이었기에 대개 민속 음악이었고, 동북 3성의 자연 환경과 사회 환경에 맞게끔 변화하여 조선족 음악 예술 특징을 형성하였다.

이주 초기 조선족 음악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오락 색채가 짙고 형식이 풍부하며 독특한 멋과 맛을 지닌 여러 표현 양식으로 변화하였다. 즉 조선족 음악은 전통을 재현하는 원생(原生) 상태의 음악, 중계 변화로서의 재생(再生) 상태의 음악, 새로운 창조로서의 신생(新生) 상태의 음악으로 발전하였다.

원생 상태의 음악은 조선 팔도 민요, 이주 한인들의 생활들을 반영한 「월강곡」 등, 민요·판소리 가운데 「춘향전」·「심청전」 등을 일컫는다. 재생 상태의 음악은 전통 예술을 토대로 하는 「북간도」·「신 아리랑」·「농사 타령」·「시집살이」 등 신민요를 말한다. 신생 상태의 음악은 「처녀의 노래」·「장백의 노래」 등 많은 예술 가요와 ‘연변 창담’ 등의 형식들이다.

조선족 음악의 변용

조선족 음악은 세월이 흐르면서 애환을 달래는 내용에서 타향 살이를 묘사하는 재생 예술 형식으로 변모하기 시작하였다. 이주 한인들의 계승, 변이 과정을 통하여 무의식 혹은 의식적인 창작을 거쳐 생성 음악으로 민간에서 유전되었다.

대부분은 조상들로부터 물려받은 민족 전통 예술을 토대로 창작한 각자의 본토 지역의 원초 심미 의식과 풍속 습관을 기조(基調)로 새로운 자연 환경, 사회 환경에 적응한 ‘새로운 지방 예술’ 특징을 띤 재생 음악 예술 문화이다.

구전을 통한 오락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예술 작품들에는 작가의 창작 의도가 반영되지 않으며 형식도 극히 간단하였다. 이주 당시 극히 드물게 전했던 정악과 일부 전통 예술도 예술 활동 주체와 예술 생성 환경의 변화에 의하여 민간, 민속 음악 예술과 합류하여 일종 재생적인 예술 형태를 잉태하였다.

조선족 음악 예술 발전은 한반도 예술 문화에 영향을 받았다. 그렇지만 중국 문화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또한 구 소련의 진보적 음악 문화도 중국조선 예술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이외에도 일제의 식민 문화의 영향도 완전히 도외시 할 수 없다. 19세기 말엽에 중국에 전입된 종교 음악, 학교의 ‘창가’ 등도 향후 조선족의 대중 가요 및 예술 음악 발전에 실천적 토대를 제공하여 주었다.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후 조선족 음악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후 전통 예술 재현으로서의 원생 상태 음악 예술은 보다 전면적으로 전승되고 중개(中介) 변화로서의 재생 형태 음악 예술은 발전 단계에서 형태 변화를 가져왔을 뿐만 아니라 표현 형식도 다양해졌다.

이후 동북 3성의 문화 환경에 적응하는 방향으로 음악이 발전하여 창조로서의 신생 상태 음악 예술은 거족적인 발전을 가져오게 되었다. 즉 세월의 흐름과 다원 문화 영향과 더불어 해방 전에 널리 전파되었던 원생 상태 음악의 비중이 점차 적어지면서 재생 상태 음악은 점차적으로 소실되었다. 반면 신생 상태의 음악이 대폭적으로 늘어나는 다원 구조적인 특징을 보여준다.

조선족 음악은 이주 초기의 원상태 음악, 근현대의 재생 상태 음악 그리고 현대의 신생 상태 음악이 주요한 역할을 하면서 발전하였다. 전체적으로 조선족 음악 예술은 한반도의 음악 문화를 토대로 전승과 발전 과정 속에서 질적인 비약을 이루었다. 아울러 한반도의 음악 예술 문화와 차이를 보여줌과 더불어 중화 여러 민족의 제반 음악 문화와도 차이를 보여준다.

조선족 음악은 한반도 전통 음악과도 차이를 보여주는 전통성과 현대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으며 끊임없이 변화, 발전하고 창조하는 과정에서 복합성적인 특성을 가진 독특한 특색을 가지게 되었다.

참고문헌
  • 전인평, 「연변 조선족 동포의 음악」(『낭만 음악』 65, 2004)
  • 이정, 「중국 조선족 음악의 변모 양상」(『한국 전통 음악학』 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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