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 門臉 石棺墓 |
---|---|
중문 | 门脸石棺墓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요령성 무순시 청원만족자치현 토구자향 문검촌 |
시대 | 고대/초기 국가 시대/고조선 |
성격 | 석관묘 |
---|---|
양식 | 석관묘 |
크기 | 185cm[길이]|45cm[너비]|55cm[높이](석관) |
조성 시기/일시 | 고조선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1976년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76년 |
소재지 | 요령성 무순시 청원만족자치현 토구자향 문검촌 |
요령성(遼寧省) 무순시(撫順市) 청원만족자치현(淸源滿族自治縣) 토구자향(土口子鄕) 문검촌(門臉村)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석관묘군.
문검 석관묘는 요령성 무순시 청원만족자치현 문검촌 구릉 사면부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석관묘군이다. 요동 북부 지역의 후기 청동기 문화인 이도하자 유형(二道河子類型)의 주요 유적 가운데 하나이다.
문검 석관묘는 요령성 무순시 청원만족자치현 문검촌의 하안 평지와 연접하여 있는 구릉 사면부에 위치하고 있다.
1976년 토구자 중학교(土口子中學校)의 교원과 학생들이 교정 내에서 작업을 하다 석관의 일부가 드러난 것을 계기로 청원현 문화관과 무순시 박물관에서 문검 석관묘를 수습 조사하였다.
문검 석관묘 무덤의 구조 형식은 분명치 않은데, 조사된 2기중 1기는 바닥부에까지 판석을 깔아 놓은 석관묘였다고 한다. 석관의 규모는 길이 1.85m, 너비 0.45m, 높이 0.55m이다. 조사 전에 이미 주민들에 의해 석관의 단벽석 일부가 개방되고 내부에서 유물이 꺼내어져 있는 상태였다.
문검 석관묘는 주민들로부터 비파형 동검(琵琶形銅劍) 1점, 선형 동부(扇形銅斧) 1점, 양익유경식(兩翼有莖式) 석촉(石鏃) 1점, 뼈 송곳 1점, 미송리형(美松里型) 호(壺) 1점을 회수하였다. 이들 유물이 1기의 석관에 속하는 것인지, 아니면 2기의 석관에 속하는 것인지는 분명치 않다. 이 일대에서 발견되는 석관묘의 부장 예를 참고하여 볼 때, 대체로 1기의 석관에서 출토된 것으로 여겨진다.
문검 석관묘군은 토구자 중학교 교정 내 뿐만 아니라 구릉 사면부에도 다수 분포하고 있는데, 도굴 등으로 유적의 보존 상태가 좋지 않은 편이다.
문검 석관묘는 요동 북부의 후기 청동기 문화인 이도하자 유형(二道河子類型)의 주요 유적 가운데 하나이다. 기원전 8~7세기 이도하자 유형권 내에는 청동기 제작과 유통에서 몇 개의 의미 있는 지역 단위들이 추려지는데, 문검 석관묘군은 개원현 (開原縣)건재창(建材廠) 석관묘, 서풍현(西豊縣)성신(誠信) 석관묘 등과 함께 구하(寇河)[청하(淸河)의 지류, 요하(遼河)의 2차 지류] 상류역과 연반하(碾盤河)[청하의 지류, 요하의 2차 지류] 유역에 집중되어 있는 청동기 제작에서 동일 지역 단위를 이루고 있었다.
이 지역 단위는 이도하자 유형권 내 청동기 제작에서 북쪽 변연에 위치하고 있는데, 혼하 중류역을 매개로 하여 요양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이도하자 유형의 핵심적인 청동기 제작 기술에 연계되어 있으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요서 지역의 십이대영자 문화의 청동기를 직접 입수하기도 하였다.
한편 문검 석관묘를 비롯한 요동 북부의 비파형 동검 출토 유적을 고조선 유적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