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대영자 고분군

한자 十二臺營子 古墳群
중문 十二臺营子墓群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고분
지역 요령성 조양시 조양현 유성진 십이대촌  
시대 고대/초기 국가 시대/고조선
상세정보
성격 석곽묘
양식 석곽묘
크기 230cm[길이]|100cm[너비]|70cm[두께](2호 석곽)
조성 시기/일시 고조선
발굴 조사 시기/일시 1958년
발굴 조사 시기/일시 1971년
발굴 조사 시기/일시 1972년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58년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71년, 1972년
소재지 요령성 조양시 조양현 유성진 십이대촌
정의

요령성(遼寧省) 조양시(朝陽市) 조양현(朝陽縣) 유성진(柳城鎭) 십이대촌(十二臺村)에 있는 청동기 시대[고조선 시대]의 고분군.

개설

십이대영자 고분군은 요령성 조양시 조양현 십이대촌의 대지성 구릉 정상부와 완사면지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고분군이다. 십이대영자 문화 십이대영자 유형의 표지 유적이다.

위치

십이대영자 고분군은 요령성 조양시 조양현 십이대촌 남쪽 600m 백산(柏山) 북단부의 대지성 구릉 정상부와 우측 완사면지에 위치하고 있다. 고분군의 남쪽에 백산이, 동쪽과 북쪽에 대릉하(大凌河)로 유입되는 작은 개울이, 서쪽에 대릉하가, 동북쪽에 봉황산(鳳凰山)으로부터 뻗어 내린 저산 구릉이 있다. 무덤의 전면에는 대릉하 동안의 충적 대지가 형성되어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1958년 주민들이 수로를 파다가 유구가 드러난 것을 계기로 조양시 박물관(朝陽市博物館)에서 십이대영자 고분군 1~3호 석곽묘를 발굴 조사하였다. 이후 1971년과 1972년 조양시 박물관이 1958년 조사 지점 부근에서 비파형 동검(琵琶形銅劍) 5점을 채집하였다.

형태

십이대영자 고분군에서 현재까지 조사된 고분은 모두 석곽묘이다. 석곽묘는 기본적으로 무덤 구덩이를 구 지표에서 깊게 파내려간 후 무덤 구덩이 내에 괴석과 토사를 사용하여 벽체를 축조한다. 그리고 그 내부에 관·곽 또는 석곽 바닥을 활용하여 피장자와 유물을 부장하고 벽체 위에 목판 등을 덮은 다음 그 위에 괴석과 토사를 충전한 구조로 되어 있다.

십이대영자 고분군의 석곽묘 또한 이러한 구조로 되어 있다. 다만 한쪽 단벽을 괴석이 아닌 판석으로 마감하였다든지 하는 등의 변이적인 요소가 확인되기는 한다.

출토 유물

십이대영자 고분군은 1958년 1호 석곽묘에서 비파형 동검 1점, 검병 두식(劍柄頭飾) 2점, 양익유경식(兩翼有莖式) 동촉(銅鏃) 2점, 선형 동부(扇形銅斧) 1점, 청동 손칼 2점, 청동 끌 1점, 청동 송곳 3점, 청동 낚시바늘 3점, 청동 단추 장식 6점, 청동 대롱 장식 59점, 청동 말 재갈멈치 6점, 청동 즐약 12점, 다뉴(多紐) 기하문경(幾何文鏡) 2점, Y자형 동식(銅飾) 1점, 인면형(人面形) 동식 6점, 수면형(獸面形) 패식(牌飾) 3점, 흙 가락 바퀴 1점, 숫돌 1점, 돌 그물 추 1점이 수집되었다.

1958년 2호 석곽묘에서는 비파형 동검 2점, 선형 동부 1점, 양익유경식 동촉 14점, 청동 손칼 1점, 청동 송곳 1점, 청동 말 재갈멈치 5점, 청동 즐약 20점, 십자형(十字形) 동구(銅具) 12점, W자형 청동 장식 5점, Y자형 청동 장식 1점, 청동 단추 장식 10점, 고리 달린 청동 장판식(靑銅長板飾) 2점, 다뉴 기하문경 2점이 채집되었다.

1958년 3호 석곽묘에서 다뉴 기하문경 1점, 검병 두식 1점 등이 출토되었다. 이외 1971년과 1972년에 십이대영자 고분군의 기존 발굴 조사 지점 부근에서 비파형 동검 5점이 채집되었다.

현황

십이대영자 고분군 유적은 지형 변화가 거의 없어 보존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의의와 평가

십이대영자 고분군은 십이대영자 문화 십이대영자 유형의 표지 유적이다. 십이대영자 고분군은 고분의 규모와 부장 유물로 보아 십이대영자 문화 십이대영자 유형 최상위 수장층의 고분임이 분명하다.

또한 십이대영자 고분군의 근접 지역에 전국연(戰國燕) 으로부터 서한(西漢) 시기의 고분군과 유성현지(柳城縣址)가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이 일대가 늦은 시기에도 대릉하 중류역 회절 구간의 중요 지역이었음을 알 수 있다.

십이대영자 고분군에서 출토된 비파형 동검은 십이대영자 문화 십이대영자 유형기 요서 전역에서 출토되는 비파형 동검 가운데 가장 표준형을 이루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십이대영자형 십이대영자식[AI식]이 십이대영자형 동령강식[AII식] 비파형 동검으로 가장 먼저 전환된 것도 이 일대이다. 십이대영자문화의 위세품(威勢品)인 다뉴기하문경이 전형을 이루고 있는 곳도 바로 이 일대이다.

십이대영자 고분군에서 확인되는 유물 요소는 기원전 6세기 십이대영자 문화 정가와자 유형(鄭家窪子類型)의 직접적인 조형을 이루고 있기도 하다. 물론 같은 시기 십이대영자 문화 남동구 유형(南洞溝類型)의 계통적인 기원을 이루고 있기도 하다. 한편 십이대영자 고분군을 비롯한 조양 일대의 비파형 동검 유적을 고조선 유적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참고문헌
  • 오강원, 『비파형 동검 문화와 요령 지역의 청동기 문화』(청계,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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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靳楓毅, 「大凌河流域出土的靑銅時代遺物」(『文物』1988-11, 文物出版社,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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