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황지 지석묘

한자 大荒地 支石墓
중문 大荒地石棚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고분
지역 요령성 대련시 장하시 탑령진 대황지촌  
시대 고대/초기 국가 시대/고조선
상세정보
성격 지석묘
양식 탁자식 지석묘
크기 460cm[길이]|330cm[너비]|50cm[두께](상석)
문물|보호단위등급 중국 시급 문물 보호 단위
조성 시기/일시 고조선
발굴 조사 시기/일시 1960년
문화재 지정 일시 1979년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60년
소재지 요령성 대련시 장하시 탑령진 대황지촌고수석산
정의

요령성(遼寧省) 대련시(大連市) 장하시(庄河市) 탑령(塔嶺鎭) 대황지촌(大荒地村)에 있는 청동기 시대[고조선 시대]의 고인돌.

개설

대황지 지석묘는 요령성 대련시 장하시 대황지촌고수석산(姑嫂石山) 서사면 평탄 대지에 있는 대형 탁자식 지석묘(卓子式支石墓)이다. 입지와 규모 및 치석 상태를 보면, 의례 기념물인 개주시(盖州市)의 석붕산(石棚山) 지석묘와 유사하지만, 묘실 내부에서 화장한 인골 조각 등이 출토되었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는 지석묘이다.

위치

대황지 지석묘는 장하시 탑령진 대황지촌 남쪽 500m 고수석산[지표 높이 30m] 서사면 6부 능선의 평탄한 대지에 위치하고 있다. 지석묘의 정남쪽 1.9㎞ 지점에는 전각루(轉角樓) 댐 호수가, 동남쪽으로 전각루 댐 호수 너머 2.7㎞ 지점에는 서삼괴석둔(西三塊石屯)이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대황지 지석묘는 1960년 여대시 문물조(旅大市文物組)의 허명강(許明綱)이 장하시백점자(白店子) 지석묘군 등과 함께 지표 조사를 하였다. 지표 조사를 통해 지석묘 묘실 내부에서는 화장된 인골 조각, 지석묘 주변 평탄 대지에서 흑갈색 토기 조각·홍갈색 토기 조각과 석기 조각 등이 수습되었다.

형태

대황지 지석묘의 장축 방향은 남북이며 상석은 불규칙 장방형이다. 상석의 원래 규모는 길이 4.6m, 너비 3.3m, 두께 0.5m이다. 묘실은 4개의 판석을‘ㅍ’자형으로 조립하여 길이 3.45m 이하, 너비 2.53m 이하, 높이 2.1m 이상의 구조로 축조하였다.

지석묘의 상석은 반파되어 한쪽 끝이 각각 북벽과 남벽 바깥쪽 지면에 기울어져 있다. 남벽 쪽으로 기울어진 상석 남반부의 끝 역시 지면에 쓰러져 있는 남벽석 위에 중첩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남벽석이 1차 쓰러진 후 상석이 2차로 반파된 것으로 생각된다.

출토 유물

대황지 지석묘는 1960년 조사 당시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지석묘 내부에서 불에 탄 인골 조각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지석묘 주변의 평탄면과 완사면지에는 대량의 토기 조각과 석기 조각이 흩어져 분포되어 있었다.

토기 조각으로는 굵은 모래알이 섞여 있는 흑갈색 토기 조각을 중심으로 해서 소량의 홍갈색 무문(無文) 토기 조각이 산포되어 있고, 석기 조각으로는 장주형(長舟形) 석도(石刀)와 원판형(圓板形) 석기(石器) 등이 채집되었다. 토기 조각 가운데에는 쌍방형(雙房型) 심발형(深鉢形) 토기 구연부(口緣部) 조각·호(壺) 구연부 조각·천반두(淺盤豆) 접시부 조각·권족두(圈足豆) 저부(底部) 조각·횡향(橫向) 대상(帶狀) 파수(把手) 조각·평저(平底) 토기 저부(底部) 조각 등이 수습 되었다.

현황

대황지 지석묘의 보존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다만 상석이 반파되어 있는데, 19세기 이전 벼락을 맞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의의와 평가

대황지 지석묘는 요동 남부의 대표적인 지석묘 문화인 쌍방 유형(雙房類型) 호리하(湖里河)~대양하(大洋河) 중하류역권에서 가장 큰 규모의 대형 탁자식 지석묘(卓子式支石墓)로서, 호리하~대양하 중하류역권의 지석묘 문화를 연구하는 데에 중요한 유적이다.

의례 기념물로서의 성격을 지니면서도 개주시 석붕산 대형 탁자식 지석묘와는 달리 묘실 내부에서 화장된 인골 조각이 출토된 것이 특이점이다.

대황지 지석묘를 비롯한 요동 지역의 지석묘를 고조선 유적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참고문헌
  • 오강원, 『비파형 동검 문화와 요령 지역의 청동기 문화』(청계, 2006)
  • 金貞培, 「中國 東北 地域의 支石墓 硏究」(『국사관논총』85, 국사편찬위원회, 1999)
  • 오강원, 「靑銅器 文明 周邊 集團의 墓制와 君長 社會-요동과 길림 지역의 지석묘와 사회-」(『호서 고고학』26, 호서 고고 학회, 2012)
  • 오강원, 「중국 동북 지역 지석묘의 상석 채석과 운반」(『고고 광장』 10, 부산 고고학 연구회, 2012)
  • 오강원, 「遼東 南部 地域 支石墓의 무덤 배치 유형 분류와 조성 맥락」(『한국학 논총』 38, 국민 대학교 한국학 연구소, 2012)
  • 오강원, 「遼東 南部 地域 支石墓의 立地와 長軸 方向 設定 背景과 패턴」(『동아시아 문화 연구』51, 한양 대학교 동아시아 문화 연구소, 2012)
  • 許玉林, 「遼東半島石棚之硏究」(『北方文物』3, 北方文物杂志社,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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