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분류

정가와자 6512호 목곽묘

한자 鄭家窪子 6512號 木槨墓
중문 郑家洼子6512号木椁墓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고분
지역 요령성 심양시 우홍구 양사가도 정가와자촌  
시대 고대/초기 국가 시대/고조선
상세정보
성격 목곽묘
양식 목곽묘
크기 320cm[길이]|160cm[너비](목곽 저판)
문물|보호단위등급 중국 성급 문물 보호 단위
조성 시기/일시 선사/청동기시대
발굴 조사 시기/일시 1965년
문화재 지정 일시 1966년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65년
소재지 요령성 심양시 우홍구 양사가도 정가와자촌
정의

요령성(遼寧省) 심양시(瀋陽市) 우홍구(于洪區) 양사가도(楊士街道) 정가와자촌(鄭家窪子村)에 있는 청동기 시대[고조선 시대]의 목곽묘.

개설

정가와자 6512호 목곽묘는 요령성 심양시 정가와자촌의 남쪽 소택지[현재 도시 개발] 주변 둥근 언덕 정상부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목곽묘이다. 십이대영자 문화(十二臺營子文化) 정가와자 유형(鄭家窪子類型)의 표지 유적이다.

위치

정가와자 6512호 목곽묘는 요령성 심양시 우홍구 양사가도 정가와자촌의 남쪽, 심양역의 서남쪽 5㎞, 혼하(渾河)의 북쪽 3㎞ 지점에 있는 반경 수 ㎞ 가량의 소택지에 있는 낮은 언덕 정상부에 위치하고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정가와자 6512호 목곽묘는 1965년 요령성 박물관(遼寧省博物館)심양 고궁 박물관(沈陽故宮博物館)이 공동으로 조사단을 구성하여 발굴 조사하였다. 정가와자 6512호 목곽묘는 정가와자 3지점 남쪽 묘구에 위치하고 있다.

형태

정가와자 유적은 발견된 순서에 따라 1~3지점으로 불린다. 정가와자 6512호 목곽묘는 3지점에 속한다. 3지점의 고분군은 북쪽과 남쪽의 2개 묘구로 구분되는데, 북쪽 묘구에는 12기의 소형 토광묘가 밀집 분포되어 있고, 남쪽 묘구에 6512호 목곽묘와 652호 목곽묘 2기가 북쪽 묘구와 따로 떨어져 독립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남북 두 묘구 사이의 거리는 80m이다. 6512호 목곽묘의 목곽은 길이 3.2m·너비 1.6m[저판 기준]이고, 목관은 길이 2m, 너비 0.7m[저판 기준]이다.

출토 유물

정가와자 6512호 목곽묘의 출토 유물로는 비파형 동검(琵琶形銅劍) 3점, 선형 동부(扇形銅斧) 1점, 도끼집 청동 장식 1점, 청동 손 칼 1점, 손 칼집 청동 부속 1점, 청동 끌 1점, 청동 송곳 1점, 양익유경식(兩翼有莖式) 동촉(銅鏃) 98점, 삼익유공식(三翼有孔式) 동촉 71점, 청동 단추 장식 187점, 청동 비녀 1점, 청동 재갈멈치 8점, 청동 재갈 4점, 청동 즐약 16점, 나팔형 동식(銅飾) 4점, 원형 동식 9점, 대롱 구슬 33점, 청동 구슬 224점, 단뉴(單鈕) 경형식(鏡形飾) 10점, 다뉴(多鈕) 기하문경(幾何文鏡) 1점, 뼈 비녀 1점, 뼈 재갈멈치 8점, 뼈 침 1점, 돌 구슬 79점, 정가와자형(鄭家窪子型) 호(壺) 3점 등이 있다.

현황

정가와자 6512호 목곽묘에는 현재 정가와자 기념관을 세워 발굴 현장을 보존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정가와자 6512호 목곽묘는 청동기 시대 요동 지역 유일의 대형 목곽묘라는 점 외에, 청동기를 400여 점이나 부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단연 주목된다. 이 무덤의 위상은 상위의 위세품을 갖추고 있다는 점뿐만 아니라, 중국식 청동 화살 촉이 169점씩이나 부장되어 있다는 것을 통해서도 짐작할 수 있다.

처녀분의 상태로 조사된 예가 극소한 까닭도 있지만, 요령 전체에서 중국식 청동 화살 촉을 이와 같이 대량으로 부장하고 있는 예는 정가와자 6512호 목곽묘가 유일하다. 이외 유물 전반에 걸쳐 청동기화가 철저하게 진행되어, 토기류를 제외하고는, 묘주와 관련된 모든 유물이 청동기화 되어 있다는 점 또한 주목된다.

한편 정가와자 6512호 목곽묘를 기원전 6~4세기 십이대영자 문화 남동구 유형(南洞溝類型)으로 상징되는 객좌현(喀左縣) 중심의 요서 지역 고조선 연맹체(古朝鮮聯盟體)와 병존하고 있던 십이대영자 문화 정가와자 유형(鄭家窪子類型)으로 대표되는 심양 중심의 요동 지역 고조선 연맹체의 수장무덤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참고문헌
  • 김정배, 『한국 민족 문화의 기원』(고려 대학교 출판부, 1973)
  • 오강원, 『비파형 동검 문화와 요령 지역의 청동기 문화』(청계, 2006)
  • 金貞培, 「韓民族의 起源과 國家 形成의 諸問題」(『국사관 논총』 1, 국사편찬위원회, 1989)
  • 오강원, 「鄭家窪子型壺의 型式 變遷과 地域的 分布 樣相」(『科技 考古 硏究』8, 아주대학교 박물관, 2002)
  • 오강원, 「東北亞 地域 扇形 銅斧의 型式과 時空間的 樣相」(『강원 고고 학보』 2, 강원 고고 학회, 2003)
  • 오강원, 「遼寧 地域의 靑銅器·初期 鐵器 時代 複合 社會의 形成과 社會 變動」(『先史와 古代』 38, 한국 고대 학회, 2013)
  • 오강원, 「청동기~철기시대 요령·서북한 지역 물질 문화의 전개와 고조선」(『동양학』53, 단국대 동양학연구원, 2013)
  • 오강원, 「遼東~西北韓 地域 美松里型壺의 地域 文化와 社會 文化的 含意」(『한국 상고사 학보』85, 한국 상고사 학회, 2014)
  • 沈陽故宮博物館·沈陽市文物管理辦公室, 「沈陽鄭家窪子的兩座靑銅時代墓葬」(『考古學報』1975-1, 中国社会科学院考古研究所, 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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