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 城子山 山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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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 | 城子山山城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요령성 철령시 서풍현 |
시대 | 고대/삼국 시대/고구려 |
성격 | 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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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 포곡식 석축 산성 |
크기 | 전체 둘레 약 4.3㎞ |
문물|보호단위등급 | 성급 문물 보호 단위 |
조성|건립 시기/일시 | 고구려 중기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07년, 2008년 |
개축|증축 시기/일시 | 요, 금 |
문물 지정 일시 | 1963년 9월 30일 |
현 소재지 | 요령성 철령시 서풍현 양청진 덕명촌42°31'14.8"N124°42'47.5"E |
요령성 철령시 서풍현에 위치한 고구려의 포곡식 석축 산성.
성자산 산성의 평면 형태는 불규칙하며, 동서가 길고 남북이 좁다. 산성 동측의 주봉은 해발 760.3m로, 성 내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이다. 주봉에서 남북 방향으로 양측에 각각 산줄기가 뻗어 있는데, 각각 반 고리 모양을 띠며 주봉 서측에서 만나 골짜기를 형성하고 있다. 산성은 동쪽이 높고 서쪽이 낮으며, 산등성이 안팎의 경사면은 모두 가파르나 남벽과 북벽의 안쪽 면은 비교적 완만한 편이다. 산성의 전체 둘레는 약 4.3㎞ 가량이다.
성자산 산성은 산 중턱의 골짜기를 끼고 능선을 따라 내탁식으로 성벽을 축조한 산상형 포곡식 산성이다. 2007년과 2008년에는 요령성 문물 고고 연구소가 서문과 수구문, 점장대 및 원형 수혈 주거지 등 산성의 주요 구역을 발굴 조사 하였다
성벽의 전체 둘레는 약 4.4㎞이다. 자연 절벽을 제외한 구간은 산등성이 바깥쪽에 내탁식으로 석축 성벽을 쌓았는데, 보존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성벽은 쐐기꼴 돌[楔形石]을 이용하여 겉 쌓기 하였으며, 내부는 잡석을 끼워 넣어 고정시켰다. 남벽의 일부 구간에서는 돌 구멍이 다수 발견되었다.
골짜기를 낀 서쪽에서는 문지 2곳이 확인되었다. 서문은 계곡에서 산기슭으로 올라가는 곳에 있는데, 성문의 너비는 약 5.2m이다. 장방형 옹성 구조로, 여러 번 개축된 것으로 보인다. 문지 주변에서는 다량의 고구려 기와 조각이 수습되었다. 수구는 서문에서 북쪽으로 약간 떨어진 계곡 입구에 있다. 너비가 10.5m로 고구려의 다른 성에 비해 넓은 편인데, 북측에 폭 5m 내외의 통로가 있어 성문의 기능도 겸했던 것으로 보인다. 수구에서 100m 가량 떨어진 곳에는 석축 저수시설도 확인되고 있는데, 저수 시설의 물이 넘치면 수구를 통해 빠져 나가는 구조로 되어 있다.
산성 내에는 서문지에서 동북쪽으로 연화문 와당과 적갈색 고구려 기와가 집중 출토된 점장대가 있다. 점장대는 평면 형태 방형의 석축 건물지로, 동서 길이 9.5m, 평균 잔고는 2m 이다. 치석된 석재를 10단 가량 들여쌓기 하였으며, 북편 중앙에는 계단 시설이 있다. 점장대의 바깥 면은 쐐기꼴 돌을 이용하여 쌓았으며, 안쪽에는 돌과 흙을 채워 넣었다. 장하 성산 산성과 집안환도 산성에서도 유사한 구조의 점장대가 확인된다.
점장대 북쪽의 산기슭에는 직경 9m의 원형 수혈 24기가, 남벽 안쪽과 북벽 안쪽에도 100여기의 원형 수혈이 분포하고 있다. 원형 수혈은 발굴 결과 온돌이 설치된 주거지로, 철령최진보 산성이나 심양석대자 산성 등 고구려 중대형 산성에서 다수 발견된다.
이 밖에도 산성의 서벽 바깥쪽에는 골짜기와 평지를 가로질러 토축한 위성이 있다. 성벽의 잔고는 1~2m, 기단부의 너비는 6~9m, 상면의 너비는 0.8~1.6m이다. 외위성 외곽으로도 서남 방향으로 길이 200m, 높이 1.5m 가량의 토축 벽 2개가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