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분류

방전

한자 房錢
중문 房钱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제도/법령과 제도
지역 요령성  
시대 조선/조선 후기
상세정보
성격 관습(慣習)
제정 시기/일시 조선
정의

조선 후기에 조선에서 연경으로 가는 연행 사신(燕行使臣) 일행이 사가를 빌려 생활하면서 지급하던 경비.

개설

방전이란 일종의 세(貰)와 같은 것으로, 조선 후기 연경으로 가는 연행 사신들 사이에서 유행하던 관습의 하나이다.

제정 경위 및 목적

조선 후기 연경으로 가는 사신 일행은 압록강을 거쳐 책문(柵門)에 들어간 뒤에는 조선 사신의 거처를 위해 마련한 약 30여 개의 참(站)에 설치된 찰원(察院)에서 생활하는 것이 관례였다. 그러나 찰원이 쇠퇴하는 등의 이유로 대신 사가를 빌려 생활하였으며, 이때 방전을 지급하였다.

관련 기록

방전 관련 기록은 이의현(李宜顯)의 연행 일기인 『경자연행잡지(庚子燕行雜識)』 하(下)에 수록되어 있다. “찰원은 거의 모두가 퇴락했기 때문에 전부터도 사가(私家)를 빌려 자는 일이 많았다. 그래서 낮이나 저녁이나 한 곳에 머물면 그 집에 반드시 세를 내야 하는데 그것을 방전(房錢)이라고 한다. 방전(房錢)을 종이나 부채 등 각종 물건으로 주었는데, 욕심 많은 이들이 물건을 더 요구해서 간혹 다투는 일이 있어 괴로웠다. 만일 한 참(站)을 지나가려면 반드시 수행하는 여러 호인(胡人)들에게 주선을 청한 뒤에라야 갈 수가 있기 때문에 비용이 꽤 든다.”

내용

조선에서 연경으로 가는 연행 사신들은 주로 찰원에서 생활하였다. 그러나 이미 18세기 중반 찰원이 거의 쇠퇴하여 거처하기가 어렵게 되자 사가를 빌려서 자는 일이 많아졌다. 이때 사가에 지급하는 세(貰)가 방전이었다. 방전은 종이나 부채 등 물건으로 지급하였다.

의의와 평가

방전은 조선 후기 연행 사신의 생활상을 확인할 수 있는 풍습이다.

참고문헌
  • 이의현(李宜顯), 『경자연행잡지(庚子燕行雜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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