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룡천 적석묘

한자 臥龍泉 積石墓
중문 臥龙泉积石墓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고분
지역 요령성 대련시 금주구 동가구진 와룡천촌  
시대 고대/삼국 시대/고구려
상세정보
성격 적석묘
양식 적석묘
크기 22m[길이]|14m[너비]|0.5m[두께](적석묘 묘역)
조성 시기/일시 고조선
발굴 조사 시기/일시 1964년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64년
소재지 요령성 대련시 금주구 동가구진 와룡천촌
정의

요령성(遼寧省) 대련시(大連市) 금주구(金州區) 동가구진(董家溝鎭) 와룡천촌(臥龍泉村)에 있는 청동기 시대[고조선 시대]의 적석묘.

개설

와룡천 적석묘는 요령성 대련시 와룡천촌의 하안 충적 대지에 있는 적석묘이다. 요동 반도 남단의 후기 청동기 문화인 강상 유형(崗上類型)의 강상 단계와 누상(樓上) 단계의 중간 단계인 와룡천 단계의 대표 유적이다.

위치

와룡천 적석묘는 요령성 대련시 금주구 동가구진 와룡천촌의 하안 충적 대지에 위치하고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와룡천 적석묘는 1964년 와룡천촌의 주민들이 강가에 강둑을 쌓다가 적석묘의 상부를 파괴하고 내부에서 비파형 동검(琵琶形銅劍) 등의 유물을 수습한 것을 계기로, 당시 요동 반도 남단 일대에서 공동 조사단을 구성하여 유적을 조사하고 있던 북한과 중국의 조중 공동 고고학 발굴대가 발굴 조사하였다.

형태

와룡천 적석묘는 묘역 내부가 복잡하게 구획되어 있지 않다는 점에서, 강상(崗上) 적석묘와 구조적으로 차이가 있다. 무덤의 축조는 사질 양토층 위에 돌과 흙을 섞어 남북 길이 22m·동서 너비 14m의 평면 타원형 묘역을 깐 다음, 그 위에 묘실을 시설하고, 이어 묘실 상부에 돌과 흙을 덮는 방식으로 하였다.

묘역의 단면 상태는 평탄한 지면 위에 중심 부위가 높은 완만한 산 모양으로 되어 있는데, 중심부의 경우 높이가 0.5m이고, 가장자리는 돌을 한 벌 깔아 놓은 정도의 높이이다.

와룡천 적석묘에서는 묘역 중심부 중축선에서 3기의 판석저묘[판석저묘(板石底墓), 1~3호 묘실]가, 남단부 중축선에서 2기의 역석저묘[역석저묘(礫石底墓), 4호, 5호 묘실]가 확인되었는데, 전자는 동서 장축으로, 후자는 남북 장축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이들 모두 동일한 장법[화장]과 유물이 부장되어 있다.

출토 유물

와룡천 적석묘의 출토 유물은 적석부와 묘실로 대분된다. 적석부에서는 무문(無文) 토기편(土器片), 선형동부(扇形銅斧) 용범 1점, 삼각 요저 석촉 1점, 돌 가락 바퀴 2점 등이, 묘실에서는 1~3호 묘실에서 비파형 동검 3점, 청동제 검 손잡이 1점, 숫돌 조각 2점, 돌 가락 바퀴 1점이, 4호 묘실에서 돌 구슬 23점이, 5호 묘실에서 비파형 동검 1점, 검병 두식(劍柄頭飾) 1점, 선형 동부 1점, 청동 멍에 장식 2점, 청동 단추 장식 2점 등이 출토되었다

현황

와룡천 적석묘가 위치한 곳에 제방을 쌓은 까닭에 현재는 유적이 남아 있지 않다.

의의와 평가

와룡천 적석묘는 적석부에서 미송리형(美松里型) 호(壺) 구연부편(口緣部片)과 정가와자형(鄭家窪子型) 호편(壺片), 묘실에서 십이대영자형(十二臺營子型) 정가와자식[AIII식] 비파형 동검 등이 출토되었다. 선형 동부와 청동제 검 손잡이의 형식 또한 십이대영자 문화 남동구(南洞溝) 유형과 정가와자 유형 전기의 것들과 같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이 적석묘는 기원전 6~5세기로 편년되고 있다.

이러한 점과 함께 강상 유형의 대표적인 적석묘인 강상 적석묘와 누상 적석묘의 출토 유물과 적석묘 구조 등을 비교하여 강상 유형을 강상 유형 초기[기원전 10~9세기], 강상 단계[기원전 8~7세기], 와룡천 단계[기원전 6~5세기], 누상 단계[기원전 5~4세기]로 나누기도 한다.

한편 와룡천 적석묘를 비롯한 강상 유형의 적석묘를 고조선 유적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참고문헌
  • 김정배, 『한국 민족 문화의 기원』(고려 대학교 출판부, 1973)
  • 金貞培, 「韓民族의 起源과 國家 形成의 諸問題」(『국사관 논총』 1, 국사편찬위원회, 1989)
  • 오강원, 「東北亞 地域 扇形 銅斧의 型式과 時空間的 樣相」(『강원 고고 학보』 2, 강원 고고 학회, 2003)
  • 오강원, 「琵琶形 銅劍~細形 銅劍 T字形 靑銅製 劍柄의 型式과 時空間的 樣相」(『한국 상고사 학보』 41, 한국 상고사 학회, 2003)
  • 오강원, 「遼寧 地域의 靑銅器·初期 鐵器 時代 複合 社會의 形成과 社會 變動」(『先史와 古代』 38, 한국 고대 학회, 2013)
  • 오강원, 「청동기~철기시대 요령·서북한 지역 물질 문화의 전개와 고조선」(『동양학』53, 단국대 동양학연구원, 2013)
  • 조중 공동 고고학 발굴대, 「와룡천」(『중국 동북 지방의 유적 발굴 보고[1963~1965]』, 사회 과학원 출판사, 1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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