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서

한자 立春書
중문 立春书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길림성  흑룡강성  요령성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성격 세시 풍속
의례시기/일시
정의

조선족이 입춘에 대문이나 기둥에 써 붙이는 글귀.

개설

정초에는 24절기의 하나인 ‘입춘 맞이’가 있다. 입춘은 양력으로 2월 4일경으로 봄이 시작된다는 것을 알리는 절기이다. 역서에 의하면 입춘 외에 입하, 입추, 입동 등 여름, 가을, 겨울 등 계절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들이 정해져 있다. 이런 절기 가운데서 입춘만은 새해에 드는 첫 절기로서 독특한 형식의 의례 풍습이 있다.

입춘이 되면 가정에서는 봄맞이를 위하여 집집마다 안팎을 깨끗이 청소하고 대문과 난간, 기둥, 대들보 등에 새해의 소원과 새봄을 축복하는 글을 써서 붙인다. 이를 ‘춘축(春祝)’·‘춘첩(春帖)’·‘춘첩자(春帖子)’·‘입춘방(立春榜)’이라고 한다. 내용은 “오래 살기를 산과 같이, 부유하기를 바다와 같이 되어라[壽如山, 富如海]”, “봄이 오자 행복이 오고 계절 따라 경사가 많다[立春大吉, 建陽多慶]” 등의 문구들이다. 그 글귀가 오래도록 전해진 것은 다음과 같다.

立春大吉 建陽多慶

國泰民安 家給人足

掃年黃金出 開門萬福來

國有風云慶 家无捷玉愁

하지만 상중(喪中)에 있는 가정에서는 이것을 행하지 않는다.

참고문헌
  • 국립 민속 박물관,『중국 길림성 한인 동포의 생활 문화』 (국립 민속 박물관, 1997)
  • 심영숙, 『조선 민속 지식』(요령민족출판사,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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