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분류

비녀

영문 hairpin
중문 簪子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의복/의복
지역 길림성  흑룡강성  요령성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현대/현대
상세정보
성격 머리 치장 도구
재질 금|은|옥|산호|백동|나무|호박|비취|흑각
관련의례 혼례식
입는시기 혼인 이후
정의

조선족 사회에서 혼인한 여성의 머리를 땋아 올려 뒤통수에 고정할 때 사용하는 결발용 치장 도구.

개설

조선 시대 혼인한 여성들의 머리를 땋아 올려 뒤통수에 고정할 때 사용하는 것으로, 작은 막대 모양이다. 쪽은 머리 중앙에 가리마를 타고 뒤에서 하나로 땋은 머리를 둥글게 말아 올려 뒤통수에 고정을 하고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쪽댕기 밑을 지나 꽂으면 쪽머리가 고정이 된다.

비녀의 한 끝을 장식하여 장식한 모양에 따라 용잠, 호두잠 등의 이름을 붙였고, 모양이 없는 비녀는 민비녀라고 하였다. 재질에 따라 이름을 달리 했고, 금, 은, 옥, 산호, 백동, 나무, 호박, 비취, 흑각 등으로 만들었다. 다양한 재질로 사용하는 사람의 기호와 경제 수준을 반영하기도 했고, 혼인의 상징이기도 하였다.

중국에 이주한 조선족은 해방 전까지도 혼인한 여성들은 비녀를 매우 소중하게 여겨 잘 간직했을 뿐 아니라 고향 나들이하는 사람 등을 통해 비녀를 구입해 사용 혹은 간직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해방 후 파마 머리가 유행하면서 비녀가 필요하지 않게 되었다.

특히 전통 혼례 때에는 신부들이 칠보 단장을 하고 비녀를 사용했으나, 1950년대부터는 신부들도 쪽머리를 하지 않고 파마 머리를 하면서 비녀를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이후 비녀는 더 이상 혼인한 사람을 상징하는 도구로서의 의미도 사라졌다.

형태

작은 막대 모양으로 비녀 머리만 약간 크기를 달리했다. 비녀 머리가 있어 쪽을 고정하고 비녀가 빠지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한 동시에 장식의 의미도 가졌다. 길이가 긴 것은 예장용으로 사용하였다. 비녀 머리는 장식 모양에 따라 봉잠, 용잠, 석류잠, 호도잠, 매조잠, 동곳잠, 죽절잠, 초롱잠 등으로 일컬었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미혼자의 땋은 머리를 혼인과 함께 뒤통수에 고정하여 기혼자를 상징함에 따라 혼인의 정표가 되기도 하였다.

참고문헌
  • 박경휘, 『중국 조선족의 의식주 생활 풍습』(집문당, 1994)
  • 연변대학 제1차 중국 조선족 문화 학술 토론회 논문집, 『중국 조선족 문화 연구』(목원 대학교 출판부, 1994)
  • 김순심,「중국 조선족의 복식 연구 1」(『복식』20, 한국 복식 학회, 1993)
  • 김순심,「중국 조선족의 민족 복식 연구」(『응용 과학 연구』7-1, 서원대 응용 과학 연구소,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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