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분류

쌀밥

중문 米饭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음식물/음식물
지역 길림성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성격 일상 음식
재료 입쌀
계절 연중
정의

조선족 사회에서 입쌀로 지은 밥.

개설

민국(民國) 시기의 조선족 음식을 한마디로 ‘속반 야채(粟飯野菜)’라고 개괄하였다. 즉, ‘조밥에 산나물 반찬’이라는 뜻으로 당시에 쌀밥이 주식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보리밥과 돌피 밥도 그 당시에 흔히 먹는 밥이었다. 또한 맛을 내기 위해 보리 밥에다 좁쌀, 감자, 열콩 등의 양곡도 함께 혼식하였다. 그리고 평소에 먹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밥은 기장밥이었다. 때문에 지금도 누군가 자기를 칭찬해주면 “기장밥을 대접해야겠다”고 한다. 이 말은 바로 그때 생긴 것이다. 쌀밥은 설 등 명절에만 먹는 특별한 밥이었다. 산간 지역의 조선족들은 탈곡을 끝낸 콩이나 좁쌀을 가지고 쌀과 교환하여 설에 밥을 지어먹었다.

1950년대 이후 수전(水田)이 집중적으로 개발되면서, 점차 쌀밥을 주식으로 하는 음식 문화를 정착시켰다. 흰쌀밥을 ‘흰밥’이라고도 불렀으며, 조선족들이 벼농사가 보편화되면서 흰쌀밥은 일상 음식이 되었다. 동북 지방에서 생산된 쌀로 지은 밥은 중국 내에서 유명할 정도로 그 밥맛도 최고이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쌀밥은 아이의 출생 때 먹는 특별 음식이었다. 조선족 산모들의 전통 음식은 쌀밥과 미역국이었는데, 이런 음식은 평소에는 먹을 수 없는 고급 음식이었다. 그리하여 “여자는 해산을 해야 좋은 음식을 먹어 본다”는 말까지 있다.

참고문헌
  • 북경 대학 조선 문화 연구소, 『중국 조선족 문화사 대계7: 민속사』(민족 출판사, 2000)
  • 천수산, 『중국 조선족 풍속』(북경 민족 출판사, 2008)
  • 심영숙, 『조선 민속 지식』(요령민족출판사, 2012)
관련항목
이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