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소

한자 便所
중문 厕所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길림성  흑룡강성  요령성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70년대
조선족 마을 길림서 연변조선족자치주
정의

용변을 볼 수 있게 만들어 놓은 시설.

개설

변소는 글자 그대로 편하게 일을 보는 곳, 즉 인간의 배설물인 소변과 대변을 처리하기 위한 편의 시설이다. ‘화장실(化粧室)’ 또는 ‘뒷간’, ‘측간(廁間)’이라고도 부른다. 조선족은 변소보다는 ‘뒷간’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뒷간은 뒤쪽에 있는 방이라는 뜻으로 보통 마당 남쪽의 돼지 굴[돼지 우리] 옆이나 안채 뒤편의 우사간 옆에 만든다.

현황

길림성 장재촌의 뒷간의 모습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쪽널로 울을 두른 뒷간은 매우 좁으며 출입문도 엉성해서 누가 들어앉아 있는가를 쉽게 알아 볼 수 있다. 어떤 집의 뒷간은 너무나 좁아서 휴지를 쥔 손을 뒤로 돌리기도 어려울 정도였다. 뒷간의 아랫부분을 터놓은 점도 눈에 띈다. 겨울에는 돼지를 가두지 않고 풀어 놓는 까닭에 이곳으로 몰려들어 인분을 먹으며 개 또한 마찬가지다.

인분을 먹은 돼지가 사람에게 기생충을 옮기는 등의 폐해가 많아지자 1970년대에 법으로 금지시켰으며 지금은 거름으로만 쓰도록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뒷간의 아랫도리 4방을 터놓는 관습은 바뀌지 않은 상태다. 근래에는 많은 사람들이 한국을 방문했기 때문에 가옥 구조에도 영향을 미쳤다. 한국의 아파트나 양옥의 내부 구조와 시설들이 도입된 것이다. 한국의 아파트나 양옥을 모방하여 집을 짓기 시작하였고 뒷간도 집밖이 아닌 거실에 ‘화장실’이라는 이름으로 만들어 지고 있다.

참고문헌
  • 국립 민속 박물관,『중국 길림성 한인 동포의 생활 문화』(국립 민속 박물관,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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