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분류

「1·26 지시 서한」

한자 1·26 指示 書翰
중문 1·26 指示书翰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문헌/문서
지역 길림성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상세정보
성격 문서
발급자 국제 공산당 주재 중국 공산당 대표단
수급자 중국 공산당 만주성 위원회
작성 시기/일시 1933년 1월 26일
정의

1933년 1월 26일 국제 공산당 주재 중국 공산당 대표단이 「만주의 각급 당부 및 전체 당원들에게 보내는 중앙의 편지-만주의 정세와 우리당의 과업을 논함」이라는 제목으로 채택한 지시 서한의 약칭.

제작 발급 경위

1932년 8월과 9월 국제 공산당 제12차 전원회의에 참석한 국제 공산당 주재 중국 대표단은 1933년 1월 26일에 1·26 지시 서한을 작성하여 중국 공산당 만주성 위원회에 보냈으며, 만주성 위원회에서는 1933년 5월 15일에 만주성 위원회 확대회의를 통해 이를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 공산당 중앙에서는 반일 민족 통일 전선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6월 8일 이 서한을 공표하고 반제 통일 전선 공작을 각 당 조직에 지시하였다.

구성/내용

일명 ‘1월 서한’이라 부르기도 하는 1·26 지시 서한은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첫째, 일본이 만주를 점령한 이후의 일반적인 정황, 둘째, 만주에서 있었던 반일 유격 운동의 성격과 전도, 셋째, 당의 만주에서의 전투적 임무, 넷째, 정치면에서와 조직면에서의 당의 공고와 발전이 만주에 있어서의 군중 투쟁이 승리를 보증한다는 점 등이었다. 즉 이 서한에서는 만주가 이미 일제의 식민지가 된 상황에서 항일 민족 통일 전선을 형성할 필요와 그 가운데에서의 무산 계급의 주도권을 견지하는 문제에 대해 강조하고 있었다. 또한 만주성 위원회의 주요 과업으로 일본 제국주의 및 민족 반역자들의 재산을 몰수하며, 노동자 농민, 소자산계급과 한인(韓人), 몽고족 등 소수 민족의 권리와 이익을 보장하며, 유격대를 인민 혁명군으로 재편성하고 민중의 정권을 건립하는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특히 조선인들에 대해서는 ‘일본 제국주의는 제군의 토지를 빼앗고 제군을 고향으로부터 내쫓았으니 일본 제국주의를 타도하여 자신의 토지를 되찾기 위해 분투하자. 중국인·조선인·일본인 지주에게는 지대를 내지 말자’는 등의 구호를 채택하기도 하였다.

의의와 평가

1·26 지시 서신이 하달되자 중국 공산당 만주성 위원회에서는 확대 회의를 개최하고 ‘반제 통일 전선을 결성하며 무산 계급의 영도권을 견지할 때에 관한 결의」를 채택하였으며, 대표단을 동만 특별위원회에 파견하여 그 내용을 전달하였다. 이후 동만 특별 위원회에서는 각 유격 근거지에서의 소비에트 정권을 취소하고 인민 혁명 정부를 세웠으며, 유격대와 각 항일 무장 부대와의 관계를 개선하여 동녕현성 전투 등에서 협동작전을 전개하는 등 항일 무장 투쟁의 역량을 강화해 나갔다. 이로써 만주성위원회는 1932년 6월 하순에 있은 ‘북방회의’ 이래의 좌경 모험주의 노선의 오류를 시정하였다.

참고문헌
  • 황룡국 주편, 『조선족 혁명 투쟁사』(요령민족출판사, 1988)
  • 김동화·김철수·이창역·오기송 편 『연변 당사 사건과 인물』(연변인민출판사, 1988)
  • 신주백 편저, 『1930년대 민족 해방 운동론 연구』 Ⅱ(새길, 1990)
  • 김택, 『길림 조선족』(연변인민출판사,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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